상위 질문
타임라인
채팅
관점
1호선 영-유니버시티
토론토 지하철의 노선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Remove ads
1호선 영-유니버시티(영어: Line 1 Yonge―Univeristy)는 토론토 지하철의 지하철 노선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토론토와 인접한 도시인 본을 잇는 노선이다. 토론토 교통국이 운행하는 이 노선은 길이 38.4km에 38개 역으로 이루어졌으며, 토론토에서 가장 긴 지하철 노선이기도 하다.[2][3] 1954년에 '영 지하철'로 개통한 이 노선은 캐나다의 첫 지하철 노선으로, 1963년부터 2017년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연장되었다. 1호선 영-유니버시티는 캐나다에서 승객 수가 가장 많은 지하철 노선이고 북미에서 가장 바쁜 노선 중 하나이다.[4] 2024년 8월 기준 이 노선은 평일에 평균 62만 5천 명이 이용한다.[1]
Remove ads
노선 설명
노선은 대략 U자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도심 남부의 유니언역에서 만나는 두 개의 남북 방향 구간으로 이루어졌다. 유니언역에서 출발한 동쪽 구간은 영 스트리트를 따라 16km 동안 거의 직선으로 북쪽으로 이어지며, 블루어-영역에서 2호선 블루어-댄포스와, 셰퍼드-영역에서 4호선 셰퍼드로 갈아탈 수 있다. 이 동쪽 구간은 흔히 영선(Yonge Line)이라고 부르며, 토론토 시내, 미드타운 토론토(Midtown Toronto), 요크밀스를 지나 노스요크센터의 북쪽 끝인 핀치 애비뉴에서 종착한다.
유니버시티선이라고도 불리는 서쪽 구간은 유니언역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있으며, 처음에는 유니버시티 애비뉴(University Avenue), 퀸스파크 크레센트(Queen's Park Crescent), 토론토 대학교 세인트조지 캠퍼스 밑을 따라 블루어 스트리트까지 직선으로 이어진다. 블루어 스트리트에서는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약 700m 동안 도로 밑을 따라가며, 이 구간에서 세인트조지역과 스파다이나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스파다이나 애비뉴(Spadina Avenue)에서는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약 1km 동안 스파다이나 로드(Spadina Road) 밑으로 지나가다가 다시 북서쪽으로 굽어 노드하이머(Nordheimer) 및 시더베일(Cedervale) 협곡을 지나 에글린턴 애비뉴와 앨런 로드 기점까지 이어진다.
노선은 이후 지상으로 올라와 앨런 로드 중앙분리대를 따라 약 6km 동안 북쪽으로 운행하며, 윌슨역을 지난 후 다시 지하로 진입한다. 이후 교외의 공업 지역과 요크 대학교 캠퍼스 아래를 지나 북서쪽으로 따라 토론토와 본의 경계가 되는 스틸즈 애비뉴(Steeles Avenue)까지 이어진다. 스틸즈 애비뉴에서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를 따라 약 1.5km 동안 북쪽으로 이어져, 본의 새로운 도심 지역인 본 메트로폴리탄 센터에서 종착한다. 이 서쪽 구간은 올드토론토의 애닉스(The Annex) 및 포레스트힐(Forest Hill) 지역, 요크의 휴무드-시더베일(Humewood-Cedarvale), 노스요크의 요크데일-글렌파크(Yorkdale-Glen Park), 다운스뷰(Downsview), 요크유니버시티하이츠-노스우드파크(York University Heights-Northwood Park) 및 본의 본 메트로폴리탄 센터(Vaughan Metropolitan Centre)를 지나간다.
Remove ads
노선 명칭
노선 명칭은 연장 구간이 개통하는 대로 바뀌어왔다. 1954년에 처음 개통할 당시에는 다른 노선이 없었기 때문에 '지하철'(the subway)이라고 불렀으며 1963년에는 유니버시티 애비뉴를 따라 세인트 조지 역까지 개통될 때에는 영-유니버시티 선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66년에는 실험으로 영-유니버시티선이 2개 계통으로 나뉘게 되었다. 블루어에서 킬까지 운행하는 영-유니버시티-블루어, 다른 방향인 우드바인역까지 운행하는 영-유니버시티-댄포스선이었으나, 이는 승객들에게 혼란을 일으켜 폐지되었다.
1978년, 스파다이나 선 구간이 개통하면서 노선 이름은 영-유니버시티-스파다이나 선이 되었다. 스파다이나 로드에 있는 역이 두 개밖에 존재하지 않지만, 대부분 노선은 건설 예정이었던 스파다이나 고속도로를 지날 예정이었다.
노선 번호가 공식적으로 도입된 것은 2013년 10월, 토론토 교통국이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네 개의 지하철 노선에 노선 번호를 부여하면서부터였다.[5] 2014년 3월, 영-유니버시티 선은 '1호선'이 되었고, 이에 따라 안내방송, 공식 문서 및 지도에는 모두 다 '1호선' 또는 '1호선 영-유니버시티(Line 1 Yonge-University)' 등으로 표기하기 시작하였다.[6]
Remove ads
역사
요약
관점
영 지하철 건설 (1940-1954)
토론토에서는 이미 20세기 초반부터 지하철 구상이 있었지만, 주민투표와 재정 문제로 번번이 무산되었다.[7]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도로 혼잡과 전차에 승객 수가 심각하게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1946년 주민투표에서 영 스트리트를 따라 건설하는 지하철이 승인되었으며, 1949년에 착공이 시작되었다.[8] 5년 간의 공사 끝에 1954년 3월, 유니언역에서 에글린턴역 구간이 캐나다 최초의 지하철로 개통하였다. 개통 직후부터 영 지하철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토론토의 대중교통에 있어서 중대한 전환점을 마련하였다.[9]
유니버시티 지하철 (1959-1963)
영 지하철은 개통 직후부터 예상을 웃도는 승객 수요로 혼잡이 심해졌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유니언역에서 유니버시티 애비뉴를 따라 북쪽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지하철이 추진되었다. 1959년에 착공해 1963년에 세인트조지역까지 개통한 유니버시티선은 도심 서쪽의 관공서, 상업·금융 지구로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망의 균형을 이루었다.[10] 초기에는 승객 수요가 다소 낮았으나, 이후 블루어–댄포스선과의 연결로 노선의 중요성이 강화되었다.
영 북부 연장 (1960-1974)
도시 확장과 교외 개발에 따라 영 지하철을 북쪽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1973년 요크밀스까지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1974년 셰퍼드역, 같은 해 말에는 핀치역까지 연장이 이루어졌다. 핀치역은 대규모 환승 주차장을 갖춘 교외 교통의 거점으로 자리 잡으며, 이후 수십 년 동안 노선의 북부 종점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확장은 노스요크 지역의 성장과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11][12]
스파다이나 지하철
1970년대에는 토론토 북서부 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스파다이나선을 건설하는 계획이 추진되었다.[13] 노선은 스파다이나 고속도로 부지를 따라 건설되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환경 보존 문제로 일부 구간은 터널로 시공되었다. 1978년 세인트조지–윌슨 구간이 개통하면서 영 지하철과 합류하여 ‘영–스파다이나선’ 체계가 확립되었다. 개통 초기에는 수요가 낮았으나, 장기적으로 북서부 교외 지역 개발과 통근 수요 분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14]
추가 연장
1987년에는 노스요크 도심 개발에 맞추어 노스요크센터역이 신설되었고,[15] 라스트먼은 15억 달러 규모의 개발과 수천 개의 신규 일자리가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주장하였다.[15] 1996년에는 다운즈뷰(현 셰퍼드웨스트)까지 연장이 이루어졌다.[16] 2017년에는 노선이 최초로 토론토 시 경계를 넘어 요크 지역까지 이어져, 본 메트로폴리탄 센터(Vaughan Metropolitan Centre)까지 개통하였다.[17] 이로써 토론토 지하철 1호선은 캐나다에서 가장 승객이 많은 지하철 노선으로, 토론토 시내와 교외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핵심 대중교통 축이 되었다.
각주
Wikiwand - on
Seamless Wikipedia browsing. On steroids.
Remove a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