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 알리 하지

라자 알리 하지 빈 라자 하지 아흐마드(Raja Ali Haji bin Raja Haji Ahmad, 1808 ~ 1873)는 19세기 부기스 말레이인 역사가자 시인이자 학자다. 대표작으로는 역사서 투팔 알 나피스(Tuhfal al-Nafis)^[1]와 시 구린담 두아 블라스(Gurindam Dua Belas)가 있다.^[2] 19세기 가장 중요한 말레이어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3]

라자 알리 하지
작가 정보
출생	1808 (1808)
언어	말레이어

유년기

라자 알리 하지는 1808년 혹은 1809년에 슬랑오르주에서 태어났다(일부 출처에서는 프녱앗섬에서 태어났다고 함). 메카 순례를 마치고 ‘응쿠 하지 투아(Engku Haji Tua)’라는 칭호를 받은 라자 아흐마드(Raja Ahmad)의 아들이다. 1777년부터 1784년까지 조호르 술탄국 리아우에서 고위관료직인 제4대 양디퍼투안 무다(Yang di-Pertuan Muda)를 지낸 라자 하지 피사빌릴라(Raja Haji Fisabilillah)의 손자이기도 하다. 라자 하지 피사빌릴라는 18세기 이 지역으로 이주한 부기족 전사의 후손이자 리아우 왕가의 후손이었다. 어머니인 엔칙 하미다 빈티 말릭(Encik Hamidah binti Malik) 또한 부기스 계통이며, 아버지의 사촌이었다. 라자 알리 하지는 영아 시절에 프녱앗섬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성장하며 교육을 받았다.

직업

라자 알리 하지는 19세였던 1828년에 메카로 순례를 떠났다. 다양한 교육을 받았고, 결국 그 학식으로 널리 명성을 얻었다. 32세가 되었을 때, 그는 리아우-링가 술탄국(Kesultanan Riau-Lingga)의 어린 술탄 마흐무드 무자파르 샤(Mahmud Muzaffar Shah)를 보좌하며 섭정한다.^[3]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발행된 라자 알리 하지 기념 우표

프녱앗섬에 있는 라자 알리 하지의 무덤.

죽음

대부분 기록에 따르면 라자 알리 하지는 1872년 리아우주의 프녱앗 섬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프녱앗 섬 사망설에 반대되는 여러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정확한 사망 시점이 논쟁이 되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증거로는, 라자 알리 하지가 1872년에 네덜란드의 문화학자 헤르만 폰 더 발(Herman Von De Wall)에게 보낸 편지가 있다. 폰 더 발은 이후 1873년에 탄중피낭에서 사망했다.

2004년에 인도네시아 국민영웅으로 추대됐다.

가계도

Upu Tenribong Daéng Rilaka

Daéng Chelak

Raja Ali Haji Fisabilillah

Tengku Mandak

Raja Ahmad (Raja Tua)

Raja Ali Haji

Panglima Perang Malik

Hamidah binti Panglima Perang Malik

대표작

시

• 1847: 샤이르 압둘 물룩(Syair Abdul Muluk)
• 1847: 구린담 두아 블라스(Gurindam Dua Belas)^[2]

서적

• 1860년대: 투팟 알 나피스(Tuhfat al-Nafis)^[2]
• 1865: 실실라 멜라유 단 부기스(Silsilah Melayu dan Bugis) ^[2]

기타 글

• 1857: 부스탄 알 카티빈(Bustan al-Kathibin)^[2]
• 1850년대: 키탑 펭에타후안 바하사(Kitab Pengetahuan Bahasa, 미완)
• 1857: 인티잠 와자이프 알말리크(Intizam Waza'if al-Malik)
• 1857: 타마랏 알 마함마(Thamarat al-Mahamm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