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Lepilemur edwardsi)는 족제비여우원숭이과에 속하는 여우원숭이의 일종이다. 마다가스카르섬의 고유종으로 아열대 또는 열대 건조림에서 서식한다. 서식지 감소로 위협받고 있다.^[2]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에게 가장 큰 문제는 안전한 잠자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안전한 잠자리는 포식자와 기상 조건으로부터 은신처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존에 필수적이다.^[4]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1]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포유강
목:	영장목
아목:	곡비원아목
하목:	여우원숭이하목
상과:	여우원숭이상과
과:	족제비여우원숭이과
속:	족제비여우원숭이속
종:	밀네두아르스 족제비여우원숭이 (L. edwardsi)
학명
Lepilemur edwardsi
Forsyth Major, 1894
학명이명
rufescens Lorenz, 1898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1]의 분포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의 분포
보전상태
위기(EN): 절멸가능성 매우 높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2] CITES Ⅰ: 거래 근절 필요 평가기관: CITES[3]

서식지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마다가스카르 북동부 지역에 서식하며, 아칸라판치카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리아라노 보안림에서도 발견된다.^[5] 수목 생활과 육상 생활을 모두 하며, 적도 기후에서는 주로 활엽수를 우선적으로 먹는다.^[5] 또한 1헥타르 규모의 숲에 서식지를 조성하고 있다.^[5] 서식지는 우기와 건기 사이에 식생과 기온, 기후가 크게 변화한다.^[6]

마다가스카르의 삼림 벌채는 전체 영토에서 매년 거의 1%씩 증가하고 있다.^[7] 마다가스카르의 보존 노력은 1980년대부터 미국과 프랑스 등의 지원을 받아 자금과 관리에 힘써 왔다. 이러한 지원에는 보존 전략 개발과 개체군 유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농업 개발이 포함된다. 현재 마다가스카르 섬의 해안에서 내륙 지역으로 삼림 밀도가 이동하고 있으며 이는 섬의 북서쪽 지역을 차지하는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를 포함하여 해안 지역에 서식하는 종이 이러한 이동의 영향을 받게 됨을 의미한다.^[8]

습성

번식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계절성 번식을 하는 종으로, 수컷과 암컷은 5월부터 7월까지 짝짓기를 하고 8월부터 12월까지는 짝짓기를 멈춘다.^[9] 연구에 따르면 주요 번식기는 평균적으로 1년에 2개월 정도 지속된다.^[9] 포유류로써 암컷은 약 4~5개월의 임신 기간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10월경에 출산한다. 암컷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에게는 우기에 출산하는 것이 최적이다. 서식지의 계절적 풍요로움을 누리며 젖을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9] 암컷은 매년 단 한 마리의 새끼만 낳는데, 인간 활동에 의한 서식지 훼손에 취약하여 개체수 감소로 이어진다.^[9][5]

먹이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전적으로 잎을 먹는다.^[9] 같은 지역의 다른 종들과 먹이를 두고 경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2등급 잎만이 유일한 먹이 자원이다.^[5] 관찰 결과,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일반적으로 밤에 두 마리부터 다섯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같은 나무에서 먹이를 찾으러 이동하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는다.^[10]

연구에 따르면,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의 분포와 집단 크기는 본질적으로 식량 자원의 가용성과 연관되어 있으며, 따라서 수컷과 암컷은 함께 먹이를 놓고 경쟁하지만, 두 입을 먹이는 것이 한 입을 먹이는 것보다는 어렵더라도, 짝을 지어 부족한 자원을 방어하는 데 더 많은 이점이 있다고 생각한다.^[11]

사회 체계

주로 분산된 짝을 이루고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일처다부제 사회 조직의 징후를 보인다.^[9] 족제비여우원숭이 수컷은 일반적으로 응집력 있는 짝을 지어 번식하고 교미하기 때문에 고환 크기가 작은 경향이 있다.^[9] 그러나 밀네 두아르스의 연구에 따르면 수컷 족제비여우원숭이는 번식기 동안 평균적인 측정값보다 고환 용적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9] 따라서 이 통계는 정자 경쟁 이론과 일치하는데, 고환 용적이 클수록 '짝 외 교미' 사회 조직 하에 사는 집단에서 번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9]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이중창을 하는데, 이는 한 쌍 이상의 짝을 이루는 종에서는 흔하지 않은 현상으로, 실제로는 새끼를 돌보기 위해 제한된 짝을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12] 또한 연구에 따르면 제한된 한 쌍은 임신 기간 동안 공통된 수면 및 식사 장소를 공유한다.^[12] 이는 이 여우원숭이들이 번식기에는 번식을 위해 경쟁해야 하지만, 암컷이 출산하면 새끼를 돌보기 위해 실제로는 쌍을 이루는 관계를 형성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컷과 암컷은 이중창 행동에 동등하게 참여하며, 누가 울음소리를 내는지, 누가 이동의 순서, 이동 방향 또는 경로를 결정하는지에 대한 특별한 성별 차이는 없다. 따라서 일부 관찰자들은 이들이 어느 한 성이 다른 성을 지배하지 않는 평등한 사회에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12] 그러나 2024년 연구에서는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 종에서 암컷 우세의 증거가 발견되었다.^[13]

이중창이 영역 방어에 흔히 사용된다는 사실 외에,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울음소리 외에는 어떤 종류의 영역 표시도 하지 않는다.^[11] 수컷의 분비샘은 냄새 표시를 위한 액체를 분비하지 않으며, 포식자를 막기 위해 자기 땅에 소변을 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지 않다.^[11] 그러나 일부 예비 연구에 따르면 이 여우원숭이는 잠자리의 나무 줄기를 물기도 한다. 아마도 이는 무리 속에서 잠자리를 알아차리는 방법이거나, 심지어 자신의 영역을 주장하는 작은 수단일 수도 있다.^[14]

간단히 말해, 경계 쌍들은 특히 새끼를 돌보는 동안 잠자리를 방어하기 위해 힘을 합치지만, 번식기에는 아직 쌍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번식을 위해 경쟁하는 경향이 있다.^[14]

의사소통

연구에 따르면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 수컷과 암컷은 밤에 이중창 활동을 하는데, 특히 포식자 회피와 영역 보호 그리고 새끼를 키울 때 의사소통을 위해 이중창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 짝을 지어 사는 종에서 이중창은 상대방에게 신호를 보내고 부르기 위해 이루어지는 언어적 연결의 진화적 과정으로, 한 개체가 부르기 시작하면 다른 개체가 응답하는 이중창을 통해 협력적인 발성을 형성하여 장거리 의사소통을 통해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15]

일반적으로 이중창은 영역을 공동으로 방어해야 하는 조류와 일부일처제 영장류에서 흔히 볼 수 있다.^[16] 그러나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분산된 쌍으로 생활하는 사회 조직 내에서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짝이 새끼를 키울 때 반음성 울음소리와 날카로운 소리를 낸다.^[12] 이들은 야간에 짝 파트너와 활동을 동기화하기 위해 더 자주 이중창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이동 활동에 중점을 둔다.^[12]

연구자들은 이들이 일부일처제 종과 동일한 목적, 즉 공동 영역 방어와 자원 보호 그리고 자손 돌봄을 위해 사회 구조에서 듀엣을 사용하도록 진화했다고 믿는다.^[12] 또한 반음성 울음소리는 쌍으로 생활하는 종 간의 경계를 넓혀 짝 외 동개체 사회에서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의 경계 관계를 증명한다고 여겨진다.^[11]

새끼 살해

관찰 결과, 새끼 살해는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 종에서 흔한 문제일 수 있으며, 2000년 연구 기간 동안 비교적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17] 연구에 따르면, 수컷은 새끼가 보호받지 못할 때, 특히 암컷이 먹이를 찾아 나섰을 때 공격하는 경향이 있다.^[17] 처음에는 수컷이 새끼를 죽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오히려 새끼가 도움을 요청하도록 공격하여 암컷이 노출된 곳으로 오게 하려고 한다.^[17] 그런 다음 수컷은 암컷에게 접근하여 결국 번식을 시도하지만, 관찰 결과 암컷은 일반적으로 이러한 초대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17]

새끼 살해의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한 가지 가설은 새끼를 죽이면 특정 유전자에서 유래한 새끼를 찾도록 하여 성적 경쟁을 유도한다는 것이다.^[17] 다른 과학자들은 새끼 살해가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17]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끼 살해에 대처하고 자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유대 관계를 맺은 한 쌍은 자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중창을 연습할 수 있다. 이중창은 영역 방어 및 의사 소통의 한 형태이기 때문이다.^[12]

건강

기생충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기생충을 가지고 있다.^[18] 또한 몸무게와 건강 상태가 다른 개체 간에 기생충을 가지고 있는 데 차이가 없다는 것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이 두 가지 요인이 숙주의 기생충 수에 더 많거나 적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낸다.^[18] 기생충은 우기에 개체에서 더 흔히 발견된다.^[18] 건강이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에 기생충이 존재하는 데 중요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더 많은 기생충을 가지고 있는 개체가 빠르게 죽어 데이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18] 또한 암컷보다 수컷에게 기생충 수가 더 많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테스토스테론 수치 때문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19]

개체 수 감소

서식 지역의 개체 수가 30년도 채 되지 않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5] 현재 개체 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지만, 연구자들은 헥타르에 달하는 지역에서 발견되는 종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 종의 개체 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5] 사냥은 개체 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이는 주변 마을의 영양 부족 문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은 주요 식량원 중 하나로 야생 동물을 사냥하게 된다.^[20] 자원 공유의 불평등으로 인해 아칸라판치카 주민은 식량 불안에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 사는 어린이의 절반은 영양실조로 인해 저체중이며, 이로 인해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여우원숭이와 같은 야생 동물을 사냥할 수밖에 없다.^[20]

서식지 감소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의 서식지는 현재 가축 방목지 조성과 광산 개발, 석탄 채굴 등을 위한 방화의 대상이 되고 있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21] 마다가스카르의 열대우림은 정부가 개발 목적으로 토지를 벌채하는 비율과 사용 토지에 대한 정부 지급 임대료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면서 현재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20]

마다가스카르의 숲에는 다양한 동식물 종이 서식하고 있다.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빈곤한 환경은 마다가스카르의 서식지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희귀종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보존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더욱 시급함을 의미한다.^[20] 마다가스카르에는 또한 전체 영장류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여우원숭이하목 원숭이의 서식지이기도 하다.^[20]

보존 활동

마다가스카르의 천연자원 보존은 18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프랑스는 마다가스카르를 공식적으로 식민지로 합병하여 인공 화재로부터 숲을 보호하고 목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8]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거주하기 전 마다가스카르는 숲으로 완전히 뒤덮여 있었다. 마다가스카르 최초의 국립공원인 침바자자 식물원 및 동물원은 1925년 프랑스에 의해 조성되었다.^[8] 그 후, 농업을 위한 벌목과 삼림 벌채를 통제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최초의 10개 국립공원이 설립되었다.^[8]

마다가스카르의 경제 상황이 계속 악화되면서 정부는 1980년대 초에 숲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된 접근로로 남겨 두었다.^[8] 보호 구역 안팎의 숲을 마다가스카르 외부의 투자자들이 벌목했다.^[8] 1984년에 USAID는 기부자로서 삼림 벌채를 막는 데 도움을 주었다.^[8] 마다가스카르의 정책과 법률은 주로 기부자의 영향을 받아 1985년부터 크게 바뀌었다.^[8] 1988년에 정부는 마다가스카르의 숲을 보호하는 목표로 마다가스카르 국가 환경 행동 계획(NEAP)에 서명했다.^[8] 2003년에 당시 대통령이었던 마크 라발로마나나는 정부가 마다가스카르의 보호 구역 면적을 세 배로 늘리는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8]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여러 기관의 기부로 12년이 걸렸다.^[8]

2009년 현재, USAID는 지난 25년간의 보존 노력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여 이러한 노력이 충분히 야심 차지 않았거나 계획이 존중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를 내놓았다. 마다가스카르 삼림의 불안정한 상황은 1985년 이후 실제로 악화되었다.^[8] 보존과 인구의 요구 사이에는 명확한 갈등이 있다. 삼림 보호는 식량 생산 및 수입 개발을 방해하고, 재단이나 정부의 도움 없이 보존을 하면 빈곤이 종종 발생한다.^[8]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보호 구역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소득이나 식량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즉, 보존을 위한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8]

밀네두아르스족제비여우원숭이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 부록 I에 속한다. 서식지 손실과 개체수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필요한 보존 조치에는 토지 관행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관리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종 보존을 위해 실제로 제재를 부과하고 모니터링하는 행정 기관도 필요할 것이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