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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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유투사 - 레히(히브리어: לח"י – לוחמי חרות ישראל [ˈleχi])는 영국 위임통치령 팔레스타인에서 아브라함 슈테른이 설립한 시온주의 준군사조직이다.[5][6] 영국군을 팔레스타인에서 폭력으로써 몰아내고 유대인의 무제한적 이주를 통해 유대인 민족국가를 설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7] 1940년 8월 설립 당시 원래 이름은 이스라엘 국민군사기구(National Military Organization in Israel)였는데[1] 1개월 뒤 개칭했다.[8]
이스라엘 자유투사 레히 לח"י – לוחמי חרות ישראל | |||
이념 | 슈테른주의[1] 수정 시온주의 반제국주의[2] 국민 볼셰비즘[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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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 제3의 위치[4] | ||
당원 | 300 | ||
당직자 | |||
창립자 | 아브라함 슈테른 | ||
역사 | |||
창당 | 1940년 8월 | ||
해산 | 1948년 | ||
분당 이전 정당 | 이르군 | ||
후계정당 | 레시마트 하로흐밈 이스라엘 왕국 하페울라 하셰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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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히는 1940년 이르군의 일파가 분리해 나와 형성되었다. 레히는 나치 점령지의 모든 유대인을 팔레스타인으로 이주시켜 주는 것을 조건으로 이탈리아 왕국 및 나치 독일과 동맹할 것을 구상하기도 했고,[9] 두 차례 구체적 실행으로 옮겼다.[9] 2차대전 중에 레히는 국민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원칙에 근거한 유대인 국가를 수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9][10] 1942년 지도자 슈테른이 죽자 레히는 나치 대신 소련을 협상 파트너로 모색하기 시작했고,[1] 1944년에는 국민 볼셰비즘을 공식적으로 이념으로 채택했다.[3] 하지만 이 변화는 민중에게 지지를 받지 못했고 레히가 세력을 잃기 시작하는 결과를 낳았다.[11]
레히는 이르군과 함께 데이르야신 학살을 일으켰다. 또한 영국의 중동 변리공사 모인 남작을 암살하는 등 팔레스타인의 영국인들에 대한 테러도 수행했다.[12] 1948년 5월 29일 이스라엘 정부는 레히 조직원들을 이스라엘 방위군에 채용하고 레히는 해산시켰다. 레히는 몇 달 뒤 중동 전쟁 중재를 위해 유엔 직원 자격으로 예루살렘에 온 스웨덴 왕족 폴케 베르나도테를 암살했다.[13] 이스라엘 정부는 레히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하고 조직원 200여명을 체포했다.[14] 하지만 레히 조직원들은 이스라엘의 첫 총선이 있기 직전인 1949년 2월 14일 특사로 모두 풀려났다.[14]
1980년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건국을 위한 투쟁 참여"에 대한 군사훈장인 레히 약장을 제정했다.[15] 1983년에는 레히 지도자 이츠하크 샤미르가 이스라엘의 총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