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 내전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모잠비크에서 벌어진 내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모잠비크 내전(포르투갈어: Guerra Civil Moçambicana)은 1977년부터 1992년까지 모잠비크에서 벌어진 내전이다. 20세기 후반의 많은 아프리카 지역 분쟁과 마찬가지로 모잠비크 내전은 지역 역학 관계를 가지고 있었지만 냉전 정치의 양극화 영향으로 인해 크게 악화되었다.[1] 이 전쟁은 모잠비크의 집권 마르크스주의 모잠비크 해방전선(FRELIMO)과 모잠비크 민족저항군(RENAMO)[2], PRM[3], UNAMO[4], COREMO[5], UNIPOMO, 그리고 FUMO[6] 등 다수의 소규모 파벌들이 벌인 전쟁이다.
RENAMO는 FRELIMO의 사회주의 일당제 국가 수립을 반대했고, 로디지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반공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1] 로디지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방위 기구는 자국 내 무장 민족주의 조직에 대한 FRELIMO의 지원을 약화시키는 대리인으로 RENAMO를 사용했다.[1] 전투 중 100만 명 이상의 모잠비크인들이 식량 공급 중단으로 죽거나 굶어 죽었으며, 추가로 500만 명이 이 지역 전역에서 추방되었다.[7][8] 모잠비크 내전은 병원, 철도, 도로, 학교를 포함한 모잠비크의 중요한 농촌 기반 시설 대부분을 파괴했다. FRELIMO의 보안군과 RENAMO 저항세력은 소년병을 이용하고 시골의 상당 부분을 지뢰로 무차별적으로 소금에 절이는 등 수많은 인권 유린을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2] 짐바브웨, 탄자니아, 말라위 등 이웃 3개 주는 결국 모잠비크에 군대를 배치해 RENAMO 공격으로부터 자국의 기득권을 방어했다.[2]
모잠비크 내전은 1992년 소련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FRELIMO와 RENAMO 지원이 각각 무산되면서 끝났다.[1] 모잠비크 교회 평의회와 이탈리아 정부의 중재로 1990년 경에 직접적인 평화 회담이 시작되었고, 이 회담은 공식적으로 적대관계를 종식시킨 로마 일반 평화 협정으로 절정에 달했다. 로마 일반 평화 협정의 결과로 RENAMO 부대는 모잠비크 군에 동원되거나 통합되었으며 전후 재건 지원을 위해 유엔 모잠비크 작전(ONUMOZ)이 결성되었다.[2] RENAMO와 FRELIMO 사이의 긴장이 2013년과 2018년 사이에 다시 불타올라, RENAMO는 반란을 재개하고[9][10] 성공적인 화해에 대한 오랜 재현된 이야기를 산산조각내 버렸다.[11] 이 작은 두 번째 분쟁은 2019년 평화 협정으로 끝이 났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