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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탁음(일본어: 半濁音 한다쿠온[*])은 일본어에 관한 용어로 /p/를 보함한 음, 즉, ‘ぱ · ぴ · ぷ · ぺ · ぽ · ぴゃ · ぴゅ · ぴぇ · ぴょ’의 각 음절의 총칭이다.
반탁음에 붙이는 둥근 모양의 기호 ‘゜’는 반탁점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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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에 의하면, 나라 시대 이전의 극히 오래된 일본어에 있어서는 パ행음과 ハ행음의 구별은 없으며, 그 머리자음은 일률적으로 [p] 와 같은 음이였다. 그 후 음의 약화를 지나서, [ɸ]과 같은 음이 생겼다고 한다.
헤이안 시대가 되면, 한어의 영향을 받아서 발음 ‘ん’이나 촉음 ‘っ’ 등의 음이 새롭게 도입되며, 이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두 종류의 음이 보이게 됐다.
- ‘ん’의 뒤, 또는 ‘っ’의 뒤에서는 [p]음으로 발음된다.
- 위에 적힌 내용 이외의 음 뒤 또는 어두에서는 [ɸ]과 같은 음으로 발음된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는 필시, 양쪽 음은 아직 동일 음소의 상보적인 이음끼리의 관계에 지나지 않았다고 추정된다.
16세기, 일본은 포르투갈인과 만나며 포르투갈어에서 많은 어휘를 얻었지만, 그 때에는 padre→ばてれん과 같이 어두의 [p]음은 회피하고[1], 어중에서는 Europa→えうろっぱ(→ヨーロッパ), capa→かっぱ(合羽)와 같이 ‘っ’를 삽입하는 것이 보통이였다. 이 것에서 당시 [p] 음이 나타날 수 있는 곳에는 아직 제약이 있으며, 위에 적힌 구분이 대체로 모방되고 있었다는 것이 보인다.
에도 시대에 의하면 [ɸ] 음에는 더욱이 약회되고 현대어에 가까운 [h]나 [ç] 등의 음가를 가지게 됐다. 이 시점에서 그것을 [p]와 동일한 음소라고 지각되는 것은 이미 어려워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 중에 서적 등 문자문화의 대중화도 더불어서, 문면상의 훈독 등을 한층 더 고안해서 읽기 쉬움을 향상할 필요가 생기며, 그 일환으로 반탁점이 발명됐다[2]. 덧붙여서, 약화한 음이 보다 일반적인 음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p] 음에 부표하게 됐다고 추측된다.
근대에 들어가면 구미(유럽과 미국)에서 대량의 외래어가 유입돼서, ‘ん’ ‘っ’ 이외의 음 뒤나 어두에서 [p] 음을 사용하는 것이 대단히 당연하게 여겨졌다. 이것에 의해서 /h/ 와 /p/와의 최소 대립쌍[3] 이 기능적으로도 확립했다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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