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씨
백제의 성씨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간략 정보 왕국명, 작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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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조왕을 시조로 하고 스스로 고구려와 같이 부여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주장하였다.[2] 그러나 《삼국유사》에서는 초기 백제 왕족의 성씨를 해씨(解氏)라고 밝히고 있고, 고이왕과 그의 자손인 책계왕, 분서왕, 계왕 등은 우씨(優氏)였다는 견해가 있어 백제 왕족이 전 시대에 걸쳐 부여씨를 성씨로 삼지는 않았을 것으로 본다. 백제의 왕위가 맏아들로 이어지게 된 것은 고이왕에서 근초고왕 사이의 어느 시기였을 것이고, 부여씨는 백제 후기에 자칭하여 붙인 것일 수 있다. 왕이 성씨를 만들거나 바꾼 시점에서 그 선조들의 성씨와 휘도 다시 정리되었을 가능성이 있다.[3] 온조왕과 비류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가 조금씩 다른데, 성씨 역시 해씨, 우씨 등으로 다르다. 여기서 해씨는 부여의 해부루왕을 자신의 조상으로 내세우는 주장이고, 우씨는 소서노의 첫 남편 우태의 자손이라는 주장이다.[2] 이는 온조와 비류가 형제 지간이 아니라 한성과 미추홀을 거점으로 한 서로 다른 세력이었음을 암시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