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은 1억 7천만년전에 형성되었으며, 최초로는 마한의 땅으로 삼국시대백제에서는 한산(漢山)이라 불렸고 인수봉은 부아악(負兒嶽)이라 불렸으며 시조 비류와 온조 형제가 올랐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31년 이후 횡악(橫嶽)이라고도 불렸다. 475년 고구려가 이곳을 정벌하여 북한산군(北漢山郡)이라 칭한다. 신라가 이곳을 정벌하고(553년) 난 후 557년에 일시적으로 '북한산주(北漢山州)'를 설치하였다. 이때 북한산 신라 진흥왕 순수비가 세워졌다.
남북국시대신라에서는 부아산(負兒山)이라고도 불렀고, 993년 이후 때 부아봉(현 인수봉 810.5m), 중봉(현 백운대 835.6m), 국망봉(현 만경대 800.6m, 국토지리정보원) 세 봉우리가 모여 있어 삼각(三角)처럼 보여 삼각산(三角山)으로 불려왔다.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고려시대에 측성한 중흥산성을 보수축하여 북한산성을 축성(1711년)한 이후 한성의 북쪽이라는 의미에서 북한산(北漢山)이란 산명을 별칭으로 사용해 오다가, 일제강점기 이후로 점차 북한산(北漢山)이란 산명을 정식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1983년에 대한민국의 국립공원북한산으로 지정되었고, 2010년에는 북한산 둘레길 코스가 개방되었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온전히 보전하고 있고, 쾌적한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8.5km2,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공원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도시지역에 대한 녹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애용되어 연평균 탐방객이 500만 명에 이르고 있어 '단위면적 당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이다.[2]
북한산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 사이로 수십 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1억 7천만 년전에 형성되었다, 그 속에 1,30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숙종 37년(1711년)에 축성한 북한산성과 고려때 창건한 중흥사(重興寺)· 조선 중종 때 신월 선사가 창건한 화계사(華溪寺)· 신라의 고찰 승가사(僧伽寺)· 진관사(津寬寺)· 망월사 등의 유적지가 있다.[3]
면적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걸쳐 약 79.916km2이다.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강북구 및 도봉구(21.43km2)·성북구(4.75km2)·종로구(4.16km2)·은평구(9.42km2) 등의 서울지역(39.76km2)과 의정부시(9.23km2)·고양시(14.93km2)·양주시(14.58km2) 등 경기지역(38.74km2)을 합하여 총 78.5km2에 이른다
정상인 백운대 최정상점에 오르면 기상 조건이 양호한 훌륭한 조망이 관측되며 130km 거리인 설악산 대청봉 (서리산 봉우리 우측 옆으로)과 140km 거리인 점봉산은 물론 정선 가리왕산 (용문산 좌측 옆으로) 까지 조망이 가능하며 어지간한 날엔 100km거리인 치악산 (용문산 우측 옆으로)도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북녘 땅 개성 시내는 물론 멀리 멸악산맥까지도 조망이 된다.
지형적으로 볼 때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산맥으로 이루어졌으며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크게 나뉜다. 이 중 북한산 지역은 최고봉인 백운대를 정점으로 주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북으로는 상장봉, 남으로는 보현봉에 이른다.
특히 북한산국립공원 전체의 중심에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와 노적봉 일대의 암봉군이 높이 솟아 있다.
현재 높이는 2013년 6월 국토지리정보원 1:25,000 지도상 고도이며 문헌에 나와 있는 자료이다.
장대 3개: 동장대(東將臺,시단봉 위에 있다) 남장대(南將臺, 나한봉(현 716봉 동북쪽에 있다) 북장대(北將臺, 기린봉 위에 있다)
누각 3개: 산영루(山映樓, 중흥사 앞에 있다) 항해루(沆瀣樓, 중흥동 계곡을 지나 용학사 앞에 있다) 세심루(洗心樓, 서암사 앞에 있다)
최근에 지리산 둘레길, 제주도 올레길, 변산 마실길 등 다양한 유형의 걷기 탐방 코스가 생겨남에 따라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도 이와 같은 외부 탐방수요에 발맞추어 다양한 국립공원 탐방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북한산 저지대 자락을 연결하는 북한산둘레길을 조성하여 2010년 8월 말에 이중 북한산(서울시 구간)을 개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