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기 (1831년)
조선 말기의 개화사상가 겸 정치인 (1831–1884)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유홍기(劉鴻基, 1831년 ~ 1884년?)는 조선 말기의 개화사상가이자 학자이자 정치인이였다. 오경석과 동갑으로 한의사이다. 초기 개화사상가의 한 사람이며, 오경석, 박규수 등과 함께 개화파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백의정승, 산림정승이라는 별호로도 불렸다. 호는 대치로 따라서 유대치로도 불린다. 본관은 한양으로, 자는 성규, 호는 대치 또는 대치, 여여 등이 있다.
유홍기는 중인 출신으로 개항 이전에 이미 개화에 대한 확고한 사상으로 무장하고 있었다. 오경석이 청나라에서 가져온 여러 서양의 서적을 탐독하고 개화 사상에 눈을 떴다. 김옥균, 박영효 등 갑신정변을 일으킨 개화파들의 스승 역할을 하였다. 당시 정계의 막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 문호 개방과 정치 혁신을 주장했다. 갑신정변이 실패한 뒤 행방불명되었다. 추사 김정희 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