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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 야구에서의 프로 야구 지역 보호권(일본어: プロ野球地域保護権)은 1952년 일본 프로페셔널 야구 협약 제38조에 따라 제정된 각 구단의 도도부현 보호권을 말한다. 지역 프랜차이즈 보호 지역 내 모든 프로 야구 관련 행사의 독점 권한이 구단에 주어진다.
이상이 협약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전용 구장은 ‘본거지’라고 지칭하며 전용 구장이 아닌 야구장에서 개최하는 경우에는 ‘지방 개최’라고 부른다. 각 구단 및 그 모회사의 경영 전략으로 다른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개최를 실시하는 사례를 가리켜 ‘준 본거지’라고 불리고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지방 개최와 다름이 없다. 그 구장의 소재지인 도도부현을 가리켜 “이 지역은 구단의 준 프랜차이즈 이다”라는 호칭도 존재한다. 이것에 대해서는 특례를 제외하면 지역 보호권의 대상 외이기 때문에 적어도 야구 협약에서의 권리는 일절 행사할 수 없다. 또한 본사는 협약상의 정의가 없기 때문에 프랜차이즈(지역)와 구장에서 모두 사용되는 등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구단 이름 | 보호 지역 | 전용 구장 |
---|---|---|
요미우리 자이언츠 | 도쿄도 | 도쿄 돔 |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 | 도쿄 도 | 메이지 진구 야구장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 가나가와현 | 요코하마 스타디움 |
주니치 드래곤스 | 아이치현 | 나고야 돔 |
한신 타이거스 | 효고현 | 한신 고시엔 구장 |
히로시마 도요 카프 | 히로시마현 | MAZDA Zoom-Zoom 스타디움 히로시마 |
한신 타이거스와 오릭스 버펄로스는 2005년에서 2007년까지 3년 동안 잠정 조치로서 효고 현과 오사카 부의 2개 부현 보호 지역(다중 보호 지역 = 더블 프랜차이즈)을 설정하고 있었다.
한신은 오사카 돔(현재의 교세라 돔 오사카)을 1997년 개장 이후 준 본거지로 자리 매김하고 사용하고 있다. 한신 고시엔 구장에서 고교 야구(봄의 선발 및 여름의 전국 대회)가 열리는 때에도 오사카 돔을 사용하지만, 2004년까지 한신이 오사카 부 내에서 공식전을 개최하려면 동년까지 오사카를 보호 지역으로 하던 오사카 긴테쓰 버팔로스의 양해를 얻어 서면 동의를 나눌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2005년부터 3시즌은 한신·오릭스 두 구단이 오사카·효고의 두 부현에서 지역 권한이 인정되고 있었기 때문에, 양 구단은 서면 동의를 나눌 필요가 없이 절충만으로 오사카 돔과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이후 스카이마크)[1]의 사용 일정을 조정했다. 이후 잠정 조치가 종료된 2008년 이후에는 다시 서면상의 동의를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오릭스는 2005년 오사카 돔을 전용 구장으로 등록했지만 2006년 오사카 돔을 운영하는 제3섹터 ‘주식회사 오사카 시티 돔’이 파산한 이후 운영 체제가 불확정해지자 전용 구장을 스카이마크로 변경하여 등록했다. 같은 해 오릭스의 계열사인 ‘시티 돔 사’의 주식을 취득하여 경영권이 옮겨졌기 때문에 2007년 다시 오사카 돔을 전용 구장으로 등록했다. 오릭스는 2005년과 2006년 오사카 돔과 스카이마크에서 거의 비슷한 수의 공식전 경기를 개최했지만, 2007년부터는 스카이마크에서 개최하는 경기 수를 약 20경기로 감소시켰다. 당초에 여러 보호 지역의 잠정 조치가 만료되는 2008년 이후 스카이마크에서의 경기 수는 10경기 전후까지 절감하고 궁극적으로 오사카 돔으로 본거지를 일원화할 예정이었지만 오사카 돔에서의 경기는 관객수가 만성적으로 부진한 것 등을 연유로 오릭스는 한신에 같은 해 이후에도 스카이마크에서 20경기 정도를 개최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한편 한신도 지금까지 오사카 돔을 개장 이후 준 본거지로 계속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그 때문인지 2008년에도 2007년과 같이 한신은 오사카 돔에서 3카드 9경기, 오릭스도 스카이마크를 중심으로 효고 현 내에서 22경기를 개최했다.
또한 고시엔에서는 2007년 가을부터 2010년 봄까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비수기를 공사 기간으로 하는 대규모 개수 공사가 실시되었다. 한신은 이에 따라 고시엔이 폐쇄되는 공사 기간 동안 주최 경기를 스카이마크와 오사카 돔 2개 구장에서 실시하는 방침을 정했다. 제1기 공사였던 2007년은 9월 중에 개최 공식전의 모든 일정을 종료했고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제1 스테이지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결국 두 구장을 사용할 기회는 없었다. 제2기 공사였던 2008년은 주최 공식전 예비 일정 1경기를 스카이마크에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제1 스테이지를 오사카 돔에서 각각 개최했다. 또한 제3기 공사였던 2009년에는 공사의 공법이 변경되어 시공은 주로 스탠드의 외주부에서 열렸기 때문에 고시엔 공식전 최종전부터 포스트 시즌이 개최 가능한 이전 상태로 돌아왔다.
그러나 센트럴 리그의 방침은 한신의 보호 지역을 ‘효고 현’으로 규정하면서 그 주요 역을 ‘오사카역’이라고 하는 등 실제 보호권의 운용에 관해서는 애매한 점이 많이 남아있다.
단일 리그 시대에 일본 야구 연맹은 1948년 미국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을 모방해 프랜차이즈 제도를 시험적으로 도입했다. 초기의 프랜차이즈는 다음과 같다.
전용 구장의 설정과 구장이 위치한 도시의 영업권 독점이 시도되었다. 현재와의 차이는 ‘보호 지역’과 ‘지역 보호권’의 표현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점과 그 단위가 지방이 아닌 도시라는 점, 그리고 지역이 아닌 전용 구장이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전용 구장이 정해지지 않았던 규에이 플라이어스(요코하마), 주니치 드래곤스(나고야), 다이요 로빈스(교토), 난카이 호크스(오사카)에는 명목상으로 지역이 배분되었으나 경기에서 홈 구장으로 사용된 것은 괄호 구장이다. 구장 수가 적었기 때문에 고라쿠엔 구장, 한신 고시엔 구장, 한큐 니시노미야 구장의 3개 구장 모두 구단이 중복으로 전용 구장과 영업권으로 설정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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