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 (생물학)
비극성 용매에 용해되는 생체분자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지질(脂質, 영어: lipid)은 생물학 및 생화학에서 비극성 용매에 용해되는 생체분자들을 총칭한다.[3] 비극성 용매는 일반적으로 물에 잘 용해되지 않는, 다른 자연적으로 생성된 탄화수소 지질 분자를 용해시키는 데 사용되는 탄화수소이다. 지질은 지방산, 왁스, 스테롤, 지용성 비타민(예: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비타민 K), 모노글리세라이드, 다이글리세라이드, 트라이글리세라이드 및 인지질 등을 포함한다.
지질의 기능으로는 에너지 저장, 신호전달 및 세포막의 구조적 성분으로서의 역할 등이 있다.[4][5] 지질은 화장품 산업, 식품 산업, 뿐만 아니라 나노 기술에도 적용된다.[6]
과학자들은 때때로 지질을 소수성 또는 양친매성 분자로 넓게 정의한다. 일부 지질의 양친매성은 수용성 환경에서 소포, 리포솜 또는 막과 같은 구조를 형성하게 한다. 생물학적 지질은 케토아실 또는 아이소프렌으로부터 전체적 또는 부분적으로 유래한다.[4] 이러한 접근법에 따르면 지질은 8가지 부류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 8가지 부류는 케토아실의 축합으로부터 유래된 6가지인 지방산, 글리세로지질, 글리세로인지질, 스핑고지질, 당지질, 폴리케타이드 및 아이소프렌의 축합으로부터 유래된 2가지인 스테롤 지질, 프레놀 지질이다.[4]
지질이라는 용어는 때때로 지방의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트라이글리세라이드라고 불리는 지방은 지질의 종류 중 하나이다. 지질은 또한 지방산 및 그 유도체(모노글리세라이드, 다이글리세라이드, 트라이글리세라이드 및 인지질을 포함)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같은 다른 스테롤 함유 대사산물들을 포함한다.[7] 사람 및 다른 포유류들은 지질을 분해하고 합성하기 위해 다양한 대사경로들을 사용하지만 일부 필수 지질은 생합성 할 수 없으며 음식물을 통해서 섭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