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길》은 MBC에서 1998년 4월 15일부터 1998년 8월 13일까지 매주 수, 목 밤 21시 55분에 방영된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당초 <화산 가는 길>이라는 제목이었으나 상징적이란 이유로 변경됐다.[1]

간략 정보 장르, 방송 국가 ...
대왕의 길
장르 사극
방송 국가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방송 채널 MBC
방송 기간 1998년 4월 15일 ~ 1998년 8월 13일
방송 시간 수~목 오후 9시 55분
방송 횟수 34부작
기획 이병훈
연출 소원영
각본 임충
출연자 박근형, 임호, 홍리나
닫는 곡 주현미 - 대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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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MBC에서 1990년 조선왕조 500년 '대원군' 이후 1998년 8년 만에 내놓은 정통 대하드라마였다. 전년도 1997년 KBS 1TV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의 성공에 자극받아 기획된 작품으로 총 50부작 동안 영조, 사도세자, 정조 3대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었다.[2]

하지만 1997년 IMF 여파로 인하여 KBS 수목드라마가 폐지되자 당시 수목드라마는 MBC와 SBS 두 방송사 간의 시청률 싸움이 되었다. '대왕의 길'은 초반에는 전작 '육남매'의 시청률을 이어받아 호쾌한 시청률이 나왔지만 정사(正史)를 토대로 왕의 생애를 그린 궁중사극을 표방했음에도 과장-선정적 장면이 지나쳐[3] SBS 수목 미니시리즈인 '미스터 큐' '홍길동' 등에게 패하면서 저조한 시청률이 나오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작가와 방송관계자 사이의 갈등[4]으로 인하여 조기종영설이 대두되었다. 당초 24부작까지만 나오기로 되어 있던 사도세자 부분이 너무 길게 나온 것이다. 작가 임충은 사도세자 역의 임호의 부친[5]이 된다. 따라서 여러 루머들이 나돌기에 이르렀다. 결국 총 50부작[6]이었던 드라마는 34부작으로 사도세자 죽음으로 마무리되었는데 1998년 최악의 드라마 7위에 선정되는 불명예[7]를 안아야 했다.

당초 홍국영의 아역 등 정조 시대 이야기의 복선을 상당 부분 깔아 놓았으나 써보지 못하였다.

'대왕의 길'은 같은 작가의 작품 1988년작 '하늘아 하늘아'의 리메이크작이라고 볼 수도 있다.

이후, 임충 작가는 '대왕의 길' 뒷 이야기인 '홍국영'을 집필했는데 사극인데도 지나치게 현대적 분위기에다 자주 삽입되는 ‘무협장면’도 극의 사실성을 훼손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8] 결국 상대 드라마 '여인천하' 때문에 4~5%대의 시청률로[9]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쳐 조기종영되었다. 그리고 '대왕의 길' '홍국영'을 거의 마지막으로 임충 작가는 은퇴하게 되었으며 그 이후 폐암으로 투병해 오다가 2017년 10월 28일 별세했다[10].

'대왕의 길' 조기종영이 결정되자 시청자들이 전화로 항의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당시 이 상황을 보고 연출은 '왜 진작 보지 않았냐고' 말했다고 전한다.

사극 중 명작으로 꼽히는 드라마이나, 여러 악재가 겹쳐 조기종영한 불운했던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약 14%의 시청률을 유지했으나 경쟁 드라마의 절반 수준이었기 때문에 당시 방송국 내에서 조기종영이 결정되었던 것이다.

제작진

OST

출연진

결방과 2회 연속 방영

  • 1998년 6월 4일 - <선택 98 지방선거 개표방송> 편성[11]으로 결방
  • 1998년 6월 25일 - 특집드라마 이방인 1부 편성으로 결방
  • 1998년 8월 5일 - 31~32회 연속 방영
  • 1998년 8월 6일 - 호우 특보 편성으로 결방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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