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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아시아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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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아시아 폭염은 2018년 7월 시작된 동아시아 전역에 닥친 폭염이다.

일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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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일본 폭염은 2018년 7월 시작된 일본 전역에 닥친 폭염이다. 2018년 7월 일본 호우가 끝난 직후 일본 전역, 특히 혼슈 지역에서 기온이 35 °C를 돌파하며 평년 대비 3 °C 이상 오르는 고온을 기록하고 있다.[3] 이 폭염으로 7월 29일까지 일본에서 125명 이상이 사망하였다.[4]

일본 기상청은 폭염의 원인은 호우가 끝난 후 들어온 일본 열도를 덮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5]

전개

2018년 6월 25일 처음으로 10개 기상 관측지점에서 35 °C 이상을 기록하였다.[6] 일본 기상청은 6월의 평균 기온이 평년 대비 약 0.6-1 °C 정도 상승했다고 밝혔으나 6월 28일 이후 시작된 호우로 고온 현상은 잦아들었다.[7]

2018년 7월 9일 장마전선이 물러나며 다시 시작된 폭염은 점차 강해져 7월 13일엔 927개 기상대 중 200개소 이상에 35 °C 이상을 기록하였다.[8] 7월 19일엔 일본 기상청이 8월 2일까진 폭염 특별경보를 발령할 정도의 고온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보하였다.[8]

7월 중순 이후 동일본, 서일본 전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고신에쓰 지방은 평년 대비 평균온도가 최대 4.1 °C 상승하는 등 7월 중순 이후 기온이 급격히 상승했다.[9] 7월 15일 교토부 후쿠치야마시와 기후현 이비가와정이 38.8 °C를 기록, 그해 지역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다.[10] 7월 18일엔 기후현 다지미시의 기온이 40.7 °C를 기록하면서 5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에서 낮 최고기온이 40 °C를 돌파했다.[11]

7월 23일 일본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에선 일최고기온이 41.1 °C를 기록하면서 일본 역대 최고 온도 기록을 달성하였고, 이날 일본 대부분 도시가 40 °C 이상의 최고온도를 기록하였다.[12] 교토는 19세기 이후 처음으로 7일 연속 38 °C 이상의 온도를 기록하였다.[13]

7월 24일 일본 기상청은 2018년의 폭염이 자연재해라고 선포하며 일부 지역엔 '역사상 볼 수 없었던 최악의 폭염'이 오고 있다고 경고하였다.[14]

7월 29일 제12호 태풍 종다리미에현 이세시에 상륙하며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고온은 잦아들었으나, 태풍이 지나간 지역엔 푄현상으로 도호쿠 지역 등지에 폭염이 다시 시작되었다.[15] 태풍이 일본 열도를 횡단했던 7월 29일엔 홋카이도 히가시카와정이 35.7 °C를 기록하는 등 도호쿠, 홋카이도에 고온을 관측하였고, 니가타현 조에쓰시산조시는 39.5 °C를 기록하여 해당 지역 역대 최고 온도 기록을 경신하였다.[16]

2018년 7월, 동일본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8°C도 높으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였고 서일본의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1.6°C 높아 1994년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하였다.[17]

8월 3일 일본 나고야시의 최고기온이 40.3 °C를 기록하는 등 강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계속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있다.[18] 8월 5일 나고야 시 최고기온이 다시 39.9 °C를 기록하고 249개 기상관측지점에서 최고기온이 35 °C를 돌파하였다.[19]

8월 8일 기후현 미노 시의 최고기온이 41.0 °C, 게로시의 최고기온이 40.5 °C를 기록하였다.[20]

8월 23일 니가타현 다이나이시가 40.8 °C, 산조시가 40.4 °C, 조에쓰시가 40.0 °C를 기록하면서 다시 40 °C를 넘는 폭염이 이어졌다.[21]

피해 및 영향

7월 14일엔 폭염으로 인한 온혈질환으로 하루에 6명이 사망했으며 1,535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22] 7월 15일부터 22일 사이 일주일에만 65명이 사망했는데, 21일엔 11명이 사망했고[23] 23일엔 13명이 사망했다.[24] 이 7일간의 사망자수는 2008년 일본 정부가 폭염 사망자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수치이다.[25] 7월 17일 도쿄 소방청은 17일 하룻동안 구급차가 2,900회 출동했는데, 이는 1936년 소방청 신설 이후 최대 수치라고 밝혔다.[26] 이 기록은 4일 후인 7월 21일 하룻동안 3,125회 출동하면서 경신하게 되었다.[27]

8월 1일 일본 소방청의 발표에선 4월 30일부터 7월 29일까지 온혈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25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28][29] 입원환자 수는 57,534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배나 폭증하였다.[30]

8월 7일 일본 소방청의 발표에선 4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온혈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138명, 입원환자 수는 71,266명을 기록하면서 2013년 여름 최다환자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31] 8월 12일 발표에선 온혈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44명, 입원환자 수가 78,345명으로 전년 대비 2배를 넘겼으며, 특히 8월 6일에서 12일에 입원한 환자수가 7,079명이 되는 것으로 나왔다.[2]

7월 16일,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은 폭염으로 활주로에 구멍이 생겨 항공편 10편이 결항되고 100여편이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다.[32]

7월 27일, 모리 요시로 2020년 하계 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폭염으로 인한 안전 문제 우려로 서머타임 도입을 요청하면서, 일본 정부가 올림픽 기간 동안 2시간을 앞당기는 서머타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33][34]

기록적인 폭염으로 주요 야채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일본 내에서 양배추, 오이, 무 등 주요 채소의 가격이 7월달에만 10-80% 급등하였다.[35]

온도 기록

일본 내 역대 최고 기온 20위 이내로 경신한 기록만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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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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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폭염은 2018년 6월 2일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며[36] 시작된 한국의 폭염이다.

진행

8월 1일엔 강원도 홍천군 최고기온이 41 °C를 기록하여 기상 관측 사상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최고 기온이 근대적 기상 관측이 이뤄진 111년 만에 39.6°C를 기록하였다.[39] 또한 폭염일수도 31.2일로, 1994년을 뛰어넘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40]

피해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들어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 수가 7월 31일까지 2,266명에 이른다. 이 중 28명은 사망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닭 295만 4천 마리, 오리 15만 6천 마리, 메추리 2만 6천 마리, 돼지 1만 3천 마리 등 314만 8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양식장의 어류들도 폐사해 수산업계에서도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고, 고랭지 배추 농사도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력 사용이 증가하면서 정전 역시 여러 건 발생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7월 아파트 정전 건수는 91건으로 2017년 43건 대비 112%나 증가했다.[41]

영향 태풍

폭염은 그 이후 태풍 종다리가 폭염을 부추겼다. 태풍 산산과 야기는 한반도 오지 않았고, 태풍 리피가 한반도 부산에 상륙햏지만 그리 효과는 없었다. 태풍 룸비아가 한반도에 영향을 끼쳐 폭염이 누그러지고 결국 태풍 솔릭이 와서야 완전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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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 온도 81.9도 사망자 2900명 부상자93054명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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