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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에서는 경상북도 영덕군의 지질과 영덕군 내 소재하는 경북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에 대해 설명한다.
경상북도 영덕군은 거의 전 지역이 중생대의 퇴적 분지 경상 분지에 포함되어 영덕군의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화산암 지층 경상 누층군 하양층군과 유천층군으로 구성되고 영덕군 영해면의 영해 분지와 영덕군 최남단에 포항 분지의 신생대 제3기 지층이 조금 분포하며 그 외에 트라이아스기의 각섬석 화강암과 쥐라기-백악기의 경정동층, 중생대의 화강암이 분포한다.[1]
영덕군 지역의 지질은 일본인 지질학자 노부히로 하타에(Nobuhiro Hatae, 波多江信廣)에 의해 처음으로 조사되었다. 그는 영덕군 지역의 대부분을 포함하는 1:5만 지질도 영덕 지질도폭과 영해 지질도폭(두 지질도폭은 동시에 발간되어 이하 "영덕-영해 지질도폭"으로 지칭한다.)을 발간하고, 영덕군 지역의 암석을 밑에서부터 편상 화강암, 시대 미상의 화전동층, 낙동통의 경정동층, 오늘날의 경상 누층군에 해당하는 신라통의 오천동층, 신양동층, 입봉 분암층, 불국사통(불국사 화강암류)의 화강암과 석영반암, 제3기 연일층군의 영해 역암층으로 구분하였다.[2] 그러나 장기홍 외(1990)가 영덕 지역의 경상계 지층을 울련산층,동화치층, 가송동층, 청량산 역암층, 오십봉 화산암층, 도계동층, 기사동층, 신양동층과 유천층군으로 구분하여[3] 현재는 오천동층이라는 지층명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이들 지층명을 사용한다.[4]
영덕군 내에서 선캄브리아기 암석은 영해면 동부 대진리, 사진리, 괴시리 지역에만 소규모로 분포한다. 이 암석은 영해 지질도폭(1937)에서 편상 화강암으로 명명되었으며 석영, 장석, 흑운모로 구성되고 드물게 백운모를 포함한다.[2] 강희철 외(2018)에 의하면 하부는 응회암이 변성된 녹색편암류, 상부는 니질암 기원의 변성퇴적암인 안구상 편마암과 호상 편마암이며 경상 누층군 울련산층 및 동화치층과 각각 충상단층 및 주향 이동 단층으로 접한다. 녹색편암류의 최하부 시료 저어콘에서 측정된 U-Pb SHRIMP 절대연령은 1841.5±9.6 Ma으로 고원생대 중기이다.[4]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영덕대게로 도로변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고원생대의 편마암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교대로 나타나는 호상 구조를 보이며 드러나 있다.
화전동층(
영덕 심성암체(Yeongdeok Plutonic Rocks) 또는 영덕 화강암은 영덕읍 중부와 지품면 북부, 축산면 서부, 영해면 서부, 창수면, 영양군 석보면에 걸쳐 넓게 분포하는 트라이아스기 화강암체이다. 이 화강암은 중립질 내지 조립질 흑운모 화강암으로 분류되며 대개 괴상이지만 연변부에서 미약한 엽리가 나타난다. 화강암체 내부에 양산 단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북 방향의 단층들이 다수 발달하나 단층에 의한 파쇄는 미약하다.[5]
Kim (1997)은 영덕 심성암체의 각섬암에서 칼륨-아르곤 연대 측정을 실시하여 238.2±5.4 Ma의 연대를 보고하였으며[6] 사공희 외(1999)는 238U-206Pb로 247.9±2.9 Ma, 235U-207Pb로 245.0±7.0 Ma의 연대를 보고하였다.[7] 정창식 외(2002)는 경상분지 동부 트라이아스기 심성암의 화학조성을 분석하였으며 영덕 화강암의 절대연령을 Rb-Sr 동위원소 분석으로 230 Ma, Sm-Nd 동위원소 분석으로 241±59 Ma로 추정하였다.[8] 사공희 외(2005)는 206Pb/238U 연대로 248.6 Ma, 244.5 Ma, 207Pb*/235U 연대로 246.9 Ma, 243.9 Ma을 보고하였다.[9]
우현동과 장윤득(2014)은 영덕 화강암의 각섬석 지압계를 사용하여 화강암의 정치(定置) 깊이가 암체 남동부 가장자리에서 지하 약 8.98 km, 암체 중심부에서 17.19 km, 평균 깊이는 13.03 km인 것으로 계산하였다.[5] 강희철 외(2018)는 249.1±2.3 Ma(트라이아스기)의 U-Pb SHRIMP 절대연령을 보고하였다.[4]
홍색 화강암(Pinkish Granite)은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일대에서 경정동층과 부정합으로 접하며 축산면 남부에서 영덕 심성암체와 단층으로 접한다. 엽리면을 따라 운모류가 잘 발달하고 핑크색을 띤다. 강희철 외(2018)는 242.4±2.4 Ma(트라이아스기)의 U-Pb SHRIMP 절대연령을 보고하였다.[4]
창포 심성암체(Changpo Plutonic Rocks)는 영덕읍 동부 해안가에 남북으로 분포하는 화강암으로 경정리 일대에서는 반려암 내지 섬록암질암의 양상을 보이나 그 이남에서는 대체로 화강섬록암의 특성을 보인다. 본 암석의 일부분이 경정동층에 의해 부정합으로 덮히며 U-Pb SHRIMP 절대연령은 193.2±1.9 Ma~188.8±2.0 Ma이다.[4]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은 창포 심성암체가 드러난 경북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로 영덕해맞이공원 내에 위치한다. 이곳의 화강섬록암 암석에서는 여러 방향으로 쪼개진 단열, 포유암, 돌개구멍 등 다양한 지질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화강섬록암에는 밝은색의 화강암질 마그마에 더 어두운 색의 섬록암질 마그마가 침투하여 만들어진 포유암(enclave)을 볼 수 있다.
세립질 화강암(Fine-grained Granite)은 영덕읍 동부 삿갓봉 일대에 분포하는 쥐라기 화강암으로 강희철 외(2018)는 세립질의 복운모 화강암에 해당하는 암체를 새롭게 발견하고 또 세립질 암상이 화강섬록암을 관입한 것을 관찰하였다. 저어콘 U-Pb SHRIMP 절대연령은 192.9±1.7 Ma이다.[4]
경정동층(
오천동층(
울련산층은 경상 분지 영양소분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의 지층이다. 영덕군 지역의 울련산층은 주로 역암으로 구성되며, 축산면 경정리-도곡리 지역에서 적색 미사암(실트스톤)의 협재 여부를 기준으로 상, 하부로 나눌 수 있다. 두께 400 m의 하부는 역암과 미사암의 교호대로서 미사암은 적색을 띠며, 역암층은 횡적 변화가 심하며 상부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고 입도도 작아진다. 두께 1,800~2,200 m의 울련산층은 상부와 하부로 나누어진다. 하부는 역암과 미사암이 교호한다. 상부는 주로 역암과 역질사암으로 구성되며, 미사암이 거의 없다. 역암층은 대부분 층리가 잘 발달하고, 횡적 연장성도 양호하며 입도의 변화도 거의 없다. 울련산층 내에는 염기성의 관입 암맥들이 봉화산(285.9 m, 축산면 도곡리) 봉수대 남측의 산록 능선에 다수 분포한다. 축산면 축산리 염장마을 하안 노두에서는 울련산층 내에 폭 2~10 m 정도의 현무암이 층리에 평행하게 협재된다. 울련산층의 퇴적시기 상한을 결정하기 위하여 사암으로부터 추출된 저어콘에 대하여 U-Pb SHRIMP 연대측정 결과 108 Ma 보다는 젊은 연대를 보였다.[3][4] 영덕군 축산면 고곡리 산 267-8 (N 36°29'31.69", E 129°24'35.12")에는 북북동 주향의 양산 단층대의 주 단층핵이 약 30 m 폭으로 발달하며, 단층핵을 기준으로 서편과 동편에 각각 유천층군 현무암과 하양층군 울련산층이 분포한다. 이 단층면의 직상위에는 제4기의 중립질 사암과 실트가 혼재된 산록 퇴적물의 하부층이 단층면과 접하며 분포하고 있어 이 단층이 제4기에 운동한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높다.[13]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199-1 (N 36°31'39.76, E 129°26'28.75")에는 고원생대 변성암류의 녹색편암이 울련산층의 최상부 역암층을 충상하는 역단층이 드러나 있다. 주향 북서 80°, 경사 북동 45°의 이 단층은 내륙으로 약 3 km 연장되고 양산 단층과 접한다. 단층 북측의 녹색편암 내에는 응집력이 있는 엽리상의 단층파쇄암대가 수십 m에 걸쳐 여러 매 관찰되며, 남측의 울련산층 역암에는 수 m 이상의 두께를 가지는 단층각력암이 발달한다. 이 단층은 일월산 스러스트 단층이 양산 단층대에 의해 남쪽으로 약 32 km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3] 이곳에서 1 km 남쪽 해안가(N 36°31'08.09", E 129°26'37.50", 영해면 사진리 산 141)에도 거의 동일한 기하를 보이는 스러스트 단층이 드러나 있다. 단층 경계부는 해수로 인해 관찰이 어려우며 하반의 울련산층 역암들은 심하게 파쇄되어 있다. 단층각력대 및 파쇄대의 두께는 상반인 녹색편암에서 약 12 m, 울련산층 역암에서 약 5 m로 발달한다.[13] 본 지질 유산은 아래 사진과 같이 동해안 지질공원의 영덕 대부정합(Yeongdeok Great Unconformity)으로 명명되어 있다.[14] 영덕 대부정합은 사진2리와 사진3리 사이, 영덕대게로 도로변에 드러나 있으며 도로변에 표지판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 지질명소에는 주차 시설과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암석은 해안 절벽 밑에 있어 추락에 유의해야 한다.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3-39 (N 36°30'32.43", E 129°27'7.95")에는 죽도산(78.1 m)의 해변을 따라 500 m 이상 역암과 역질조립사암으로 구성된 울련산층이 드러나 있다. 죽도산 퇴적암[15]이라 불리는 울련산층 지층에는 점이층리와 판상층리, 사층리가 발달하며 퇴적암을 관입한 중성 암맥도 관찰된다. 죽도산 남동부의 축산리 산 106-7 (N 36°30'28.29", E 129°27'09.98")에는 담황색 내지 담회색을 띠는 울련산층에 암회색의 염기성 암질의 암상(巖床; sill)과 암맥들이 수 cm~수 m의 폭으로 여러 매 노출되어 있어 독특한 경관을 보인다. 특히 염기성 암질(현무암질)의 암상 경계부에는 고화되지 않은 울련산층의 퇴적물 사이로 성분이 다른 고온의 염기성질암이 층리를 따라 관입할 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페퍼라이트(peperite)가 산출된다.[13]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산 69 (N 36°30'2.73", E 129°26'1.16")에는 울련산층 퇴적 당시 현무암질 마그마의 유입으로 인해 미고결 상태인 퇴적물과 현무암질 암상(巖床)의 관입 경계에서 혼화로 인해 형성된 페퍼라이트가 관찰된다.[13]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121 (N 36°29'16.40", E 129°26'31.92")에는 해안을 따라 붉은색 이암 내지 사질이암과 하천 기원의 역암 및 백색의 사암으로 구성된 울련산층이 드러나 있다. 붉은색 이암에는 무척추동물의 생흔 화석이, 사암에는 사층리가, 역암에는 판상층리 또는 사층리가 발달한다. 경정리 백악기 퇴적암으로 명명되어 있는 이 지질명소는 국지도 제20호선 영덕대게로 도로변에 있으며 자동차로 방문할 때는 안동병원연수원(영덕군 축산면 영덕대게로 1852) 혹은 바다여행 펜션(영덕군 축산면 영덕대게로 1831)으로 검색하면 된다. 도로변에는 안내 표지판과 화장실 등 간단한 시설이 있으며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면 해안가의 울련산층 노두를 관찰할 수 있다.[13]
동화치층은 경상 분지 영양소분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의 지층이다. 영덕군의 동화치층은 장기홍 외(1990)에 의하면 알코스~장석질사암, 적색 실트질셰일, 역암, 역질사암, 처트로 구성된 역암으로 구성되며 두께는 300~500 m이다. 강희철 외(2018)에 의하면 축산면 기암리, 영덕읍 화천리, 화수리에 분포하고 주로 장석질사암, 역암, 역질사암, 적색 미사암 및 처트를 함유한 역암으로 구성되며 상부의 역질사암-사암 교호층에 수 m 두께의 현무암이 층리와 평행하게 협재된다.[3][4]
가송동층은 경상 분지 영양소분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의 지층이다. 영덕군의 가송동층은 적색 실트스톤과 세립사암, 부수적으로 녹회색 이암, 처트, 처트질셰일이 교호하며 두께는 50~100 m이다. 가송동층은 녹회색 이암과 처트가 없으면 하부의 동화치층과의 경계가 매우 모호하며 또한 상부의 청량산층이 없을 경우 그 상위의 도계동층과 구분도 매우 어렵다. 가송동층의 북쪽은 하부의 동화치층과 정합으로 접하며 동쪽은 영덕 단층에 의해 영덕 심성암체와 접한다. 가송동층은 대체로 동-서 주향에 남쪽으로 경사져 있으나 영덕 단층 인근에서 주향이 시계방향으로 회전되거나 단층의 주향에 평행해진다.[3][4]
청량산층은 경상 분지 영양소분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의 지층이다. 영덕군의 청량산층은 현무암, 규암, 화강암, 사암, 편마암 등의 역을 가진 화산암력을 포함한 응회질역암, 사암, 이암으로 구성되며 지층의 두께는 2~5 m, 최대 50 m이다. 층리가 거의 관찰되지 않으며 지품면 덕경산에서는 현무암의 박층이 본 층 기저에 놓인다.[3][4]
도계동층은 경상 분지 영양소분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경상 누층군의 지층이다. 영덕군의 도계동층은 주로 자색의 셰일, 미사암으로 구성되며 두께는 150~250 m이다. 층리는 청량산층 부근에서 동-서 주향에 남쪽으로 경사하나 남부로 갈수록 남-북 내지 북북서 주향에 서쪽으로 경사한다.[4]
기사동층(Gisadong Formation)은 암상에 있어서 도계동층과 유사하나 도계동층과 달리 처트역을 가진 역암층이 특징적으로 3~8매 출현한다. 지층의 두께는 지품면 복곡리에서 200 m이며 이 지역에서는 함처트 역암층이 3~5매 협재되나 영덕읍 쪽으로 갈수록 두께가 증가해 390 m에 이르고 함처트 역암층이 8매 협재된다.[3][4]
신양동층(
입봉 반암층(
영해 분지는 영덕군 영해면 중부와 병곡면에 걸쳐 분포하는 신생대 제3기의 퇴적 분지로 포항 분지의 연일층군에 대비되며 밑에서부터 도곡동층, 영해 역암층, 이동층으로 구성된다.[2] 영해분지 지역에서 탄성파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하수위는 대략 5 m 내외이며 지하 45 m에 연암(soft rock)과 중암(medium rock)의 경계가 있다.[16]
도곡동층(
영해 역암층(
이동층(
영덕군에서 양산 단층은 육지에서 동해바다로 들어간다. 김종환(1976), 원종관(1978) 등의 연구에서는 양산 단층이 영덕군의 북부에서 동해로 빠져 나간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채병곤과 장태우(1994)는 양산 단층의 파쇄대 폭이 언양읍 지역에서 1 km에 달하나 포항시 청하면 안심저수지 부근에서는 500 m에 미치지 못하고 영일군 송라면 양성리 부근에서 불과 30 m까지 감소하며 영덕군 남정면 장사 이북에서는 파쇄대의 폭이 급격히 감소하고 단층의 증거가 매우 희박한 곳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양산 단층이 영덕군에서 더 이상 북쪽으로 연장되지 않고 소멸된다고 추정하였다. 이들은 단층 구조와 단층 내 단열 구조의 해석을 통해 양산 단층의 가지(branch) 단층이 말단부에서 말꼬리 형태(horse tail splay)로 분기되며 서서히 소멸되고, 양산 단층은 적어도 3회의 주향 이동 운동과 두 번의 경사 이동 운동을 복합적으로 겪은 것으로 해석하였다.[17] 그러나 이후의 연구들을 통해 영덕군 중부를 넘어 영덕군 북동부 축산면 고곡리와 영해면 그리고 평해에 이르기까지 단층의 노두들이 연속적으로 보고되었다. 강희철 등(2018)은 영덕군 동부 지역의 지질을 조사하였는데, 연구진들은 축산면과 영해면을 지나는 양산 단층이 채병곤과 장태우가 제시한 것과 달리 양산 단층이 영덕군에서 소멸하지 않고 북쪽으로 연속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4] 천영범 등(2019)은 영덕읍과 축산면에 이르는 4개 지역을 따라 양산 단층의 노두를 보고했다.[18] 길태언(2023) 등은 울진군 평해읍의 영남 육괴와 경상 분지의 경계에 위치한 평해 분지의 동쪽이 북부 양산 단층에 해당하는 역이동성 우수향 주향이동 단층으로 경계 지어진다고 해석하였다.[19] 이러한 연구들은 양산 단층이 북쪽으로 영덕군 영해면를 지나 울진군 평해읍 일대까지 연장됨을 지시한다.
영덕 단층은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에서 울진군 온정면까지 약 40 km 연장되는 북북서-남남동 또는 남-북 방향의 선형구조로 인지되며, 양산 단층의 가지단층이다.[4]
신원정과 김종연(2021)은 영덕군 병곡면 백석리 계곡에서 기반암과 그 위의 퇴적층이 절단된 단층의 노두를 발견하였다. 병곡면 단층 노두는 정부의 연구 사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펜션 조성 공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이며 해안단구 위에 발달해 있다. 단층의 노두는 북위 36° 36′ 59.86″ 동경 129° 24′ 25.18″ 및 북위 36° 36′ 59.96″ 동경 129° 24′ 25.80″에 위치하며 서쪽의 상반이 동쪽의 하반 아래로 하강한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형상으로 볼 때 영덕 단층으로부터 갈라진 가지 단층 또는 그 운동의 영향으로 인해 부차적으로 형성된 정단층로 보인다[25]
영덕광상은 영덕군 지품면 신양리에 위치하며 지질은 경상 누층군 춘산층과 신양동층의 역암, 셰일, 사암 및 제3기 화산암류로 구성된다. 이 광산은 1930년경 발견된 후 1933년부터 1942년까지 2.5톤의 금을 생산하였고 그 후 휴광하였다. 산출 광물로 황철석, 적철석, 유비철석, 섬아연석, 황동석, 방연석, 호박금, 농홍은광(濃紅銀鑛) 등이 있다. 모암의 변질광물에 대한 K-Ar 연대는 제3기 에오세인 45.4 Ma이다.[26][27]
2023년 9월 라이트론은 경북 영덕군 창수면 가산리 소재의 몰리브데넘 광산을 열었다. 영덕 몰리브덴광산은 현재 정비 중인 선광시설이 확충되면 일간 1000t을 목표로 채광과 탐광에 나서게 된다.[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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