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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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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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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라 (학명: Mosura fentoni 모수라 펜토니[*], 모스라)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캄브리아기 버지스 셰일에서 발견된 멸종한 후르디아과 방사치류이다. 모수라는 모수라속의 단일종이자 모식종으로 60점의 표본들이 1990년과 2022년 사이에 수집되었다.

간략 정보 모수라, 생물 분류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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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과 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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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이 남아있는 다양한 모수라의 표본들

모수라는 60점의 표본들이 알려져 있다. ROMIP 67995 완모식표본은 등 부분이 완벽하게 보존된 개체 화석이다. 눈 여겨 볼 만한 다른 표본으로는 내장이 모두 남아있는 ROMIP 66108, ROMIP 67998, ROMIP 68004, ROMIP 67999, ROMIP 67979가 있다. 이 화석표본들은1990년에서 2022년까지 버지스 셰일 내에 있는 레이먼드 채석장과 마블 협곡 산지에서 발굴되었으며 절대 다수가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의 비척추성 고생물 수장고에 수납되어 있다.[1]

2025년, Moysiuk & Caron의 논문에서는 이러한 화석의 흔적을 바탕으로 하여 방사치류의 새로운 속이자 종으로서 모수라를 기재하였다. 속명 모수라(Mosura)는 일본의 도호 영화사에서 제작한 《모스라》의 '모스라'(モスラ)라는 거대 괴수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표현한 것이다. 종소명 펜토니(fentoni)는 로얄 온타리오 박물관의 무척추고생물 부서의 기술자인 피터 E. 펜튼(Peter E. Fenton)과 그의 연구를 기리기 위함이며 기재 논문의 두 저자와의 변함없는 우정을 위해 붙여지게 된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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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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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물 그림과 가설 해부도

모수라는 몸길이가 1.5~6.1cm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려진 방사치류 중 가장 작다. 머리에는 눈이 세 개가 있는데, 한 쌍의 눈이 각각 짧은 눈자루에 달려 있으며 나머지 하나는 머리 한 가운데에 있다. 몸은 총 26마디로 나눠져 있어, 방사치류 중 가장 마딧수가 많다. 첫번째 마디부는 머리이고, 목은 마디가 네 개이며, 나머지는 몸통이다. 몸통은 여섯 마디의 앞몸과 대개 16마디의 뒷몸으로 구성된다. 다른 방사치류들처럼 몸통에는 여러 쌍의 지느러미가 달리는데, 뒷몸보다 앞몸에 달린 지느러미들의 크기가 비교적 크다. 아가미는 몸 크기에 비해 매우 크다.[1]

모수라는 아성체 화석이 발견된 네 종류의 방사치류 가운데 하나이다.(나머지 셋은 리라라팍스,[2] 암플렉토벨루아[3]스탄레이카리스[4]이다.). 모수라의 아성체는 앞몸과 뒷몸의 마디 갯수가 성체와 구분될 정도로 보다 덜하다. 개체 발생 동안 전체 마디 갯수가 증가하는 모습은 이전에 스탄레이카리스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한다.[4] Moysiuk & Caron (2025)는 앞몸마디의 갯수의 증가가 일부 뒷몸마디와 앞몸이 합쳐져 개체 발생 중에 분화했을 것임을 내포하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들은 이것이 드문 일이지만 전례가 없는 일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왜냐하면 다른 절지동물 무리 중, 푸시엔후이아목푸시엔후이아에서 관찰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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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 분류

요약
관점

모수라는 다른 초기 후르디아과와 비 후르디아과(길쭉하고 여러 마디로 나눠진 몸, 짧은 머리, 뚜렷하고 한정된 목 부위, 작고 둥근 H-요소 등)에서 알려진 특성들이 혼합되어 있다. 또한, 후르디아과와 유사한 특성들(전방부속지에 달린 몸 정중앙에 있거나 그쪽으로 향해 휘어진 6개의 길쭉한 내돌기들로 이루어진 한 줄), 다른 후르디아류가 공유하는 특성들(구주의 내판, 구판의 사방사형 배열, 전방부속지 내돌기에 달린 후방 보조가시의 부재, 그리고 파생된 특성들(가운뎃눈, 전문화된 호흡마디)도 포함된다. 모수라의 가운뎃눈이 겹눈인지 아니면 단일 눈인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Moysiuk & Caron (2025)는 이들 간의 유사성과 절지동물 왕관군에서 보이는 상동일 가능성이 있는 가운뎃눈을 가리키며 단일 눈 이론을 선호한다. 스탄레이카리스와 마찬가지로 모수라속은 두 속 사이의 후르디아류 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성인 옆경판(공식적으로는 P-요소로 알려져 있음)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1][6]

Moysiuk and Caron (2025)의 계통 분석에 따르면, 모수라는 다른 모든 후르디아류의 자매군임을 알게 되면서 후르디아과의 초기 방사치류로 속하게 되었다. 방사치류는 종이 다양하며 장기간 생존한 고생대 전기의 해양 범절지동물의 한 목이다. 하단 계통도에서 재생산된 결과는 전정된 최대 계통 신뢰성 나무를 바탕에 두고 있으며, 또한 모수라가 스탄레이카리스, 스킨데르하네스, 페이토이아와 함께 다분할에 있는 것이 발견된 다수결 합의 나무를 생성했으며 아이로카시스와 후르디아아과가 이 계통으로부터 형성되어 있다.[1]

모수라는 후르디아과와 비 후르디아과에서 예상되는 다양한 특성을 보이는 세 종류의 초기 후르디아류 중 하나로, 나머지는 스탄레이카리스(이외에 가운뎃눈을 가진 유이한 방사치류)[6])와 스킨데르하네스이다.[7] 전문화된 호흡마디에 대해 저자들은 줄어든 크기와 함께 매장지 근처의 산소 스트레스 환경에 적응한 것으로 추측한다. 그러나 그들은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후르디아류에 제안된 저영성 퇴적물을 걸러 먹는 대식성 생태와 같은 특이한 행동 특성에 적응한 것일 수도 있다.[1]

후르디아과

Mosura fentoni

Schinderhannes bartelsi Thumb

Stanleycaris hirpex

Peytoia nathorsti

Aegirocassis benmoulai

후르디아아과

Hurdia victoria

Hurdia triangulata

Pahvantia hastata Thumb

Cordaticaris striatus

Titanokorys gainesi

Cambroraster falcatus

Hurdiinae
Hurdiidae

생태

모수라는 몸 크기에 비교해 몸집이 큰 먹이를 잡아먹는 유영성 포식자(유영동물)로 보고 있다. 작은 몸 크기에 비해 큰 아가미는 외대륙붕 등의 저산소 환경에서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매우 기동성이 좋은 유영동물로 추정되며, Moysiuk and Caron (2025)에 따르면 가운뎃눈은 빠르게 움직이는 먹잇감을 추격할 때에 방향감을 유지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어 현생 잠자리목의 겹눈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1][8]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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