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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토이아

후르디아과 방사치류의 일종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페이토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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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토이아(학명: Peytoia, -----屬)는 캄브리아기에 출현한 절지동물 줄기군 중 하나인 방사치목 후르디아과의 한 속으로, 캄브리아기 먀오링세의 캐나다에 살았던 페이토이아 나토르스티(학명: Peytoia nathorsti)와 캄브리아기 제3절의 폴란드에서 살던 페이토이아 인페르캄브리엔시스(학명: Peytoia infercambriensis)가 속해 있다.[1] 두 개의 전방 부속지는 긴 강모 모양의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없고, 짧은 자루눈이 큰 머리 뒤에 있다.

간략 정보 페이토이아속, 생물 분류ℹ️ ...

108점의 페이토이아 표본이 그레이터 필로포드 단일층에서 발견되었으며, 전체 군집의 0.21%를 차지한다.[2]

모식종과 그 후행 이명인 라가니아 캄브리아(학명: Laggania cambria는 방사치류의 체제의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처음에는 각각 해파리해삼으로 해석되었지만, 결국 아노말로카리스의 것과 유사한 부속지를 가진 단일 동물의 구기와 몸통으로 밝혀졌다.

P. infercambriensis는 지질상 가장 오래된 방사치류 종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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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페이토이아는 후르디아과에 속하며 동시기 속인 후르디아속과 근연이다.[3]

페이토이아는 두 개의 명명 종이 있다. 페이토이아 나토르스티는 모식종으로, 캐나다의 버지스 셰일과 미국의 휠러 셰일·마줌 누층에서 발견되었고,[4] 페이토이아 인페르캄브리엔시스의 경우 폴란드의 자비신 누층에서 발견되었다.[1] 튤립층 산지에서 발견된 전방 부속지 단 한 개가 드러난 버지스 셰일에는 페이토이아속에 속하는 또 다른 종이 존재할 수 있다.[5] Peytoia cf. nathorsti로 간주되는 종이 중국의 바랑 누층에서 발견되었다.[6]

연구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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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종의 구주 완모식표본

페이토이아의 연구사는 라가니아 및 아노말로카리스와 얽혀 있다. 이 세 종 모두 처음에는 따로 떨어진 몸 부위로 간주되었다가 나중에야 어떤 동물의 한 부류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부분적으로 생광물화되고 비광물화된 몸 부위의 혼합물로 구성되었기 때문인데, 구주(입)와 전방 부속지는 연한 부위보다 훨씬 더 단단하고 쉽게 화석화할 수 있다.[7]

최초는 1892년 조셉 프레드릭 위터브즈(Joseph Frederick Whiteaves)가 아노말로카리스의 따로 떨어져 나간 전방 부속지를 엽하아강 갑각류으로 기재한 것어었는데, 그렇게 기재된 이유는 엽하류의 복부와 모습이 닮았기 때문이었다.[7] 찰스 둘리틀 월컷이 발견한 최초의 화석화된 구주의 경우, 해파리로 오인했으며, 페이토이아속에 놓아두었다. 월컷은 동일 논문에서 빈약하게 보존된 몸을 가진 표본을 '라가니아'라는 명칭으로 기재했는데, 그는 당시 이를 해삼류의 일종으로 해석했다. 19789년, 사이먼 컨웨이 모리스(Simon Conway Morris)는 라가니아의 구기가 페이토니아의 것으로 식별된다는 점에 주목했지만, 이를 라가니아가 페이토이아와 캅소스퐁기아라는 해면의 완전한 화석임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했다.[8]이후 그가 관련 없는 표본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정리하는 동안, 해리 블랙모어 휘팅턴(Harry B. Whittington)은 엽하류의 복부로 여겨지던 팔과 해파리로 여겨지던 구주의 완전히 연결된 부분을 찾아내기 위해 돌을 덮고 있던 층을 제거했다.[9][7] 휘팅턴은 두 종을 연결시켰지만, 연구진이 계속해서 병치된 페이토이아, 라가니아, 전방 부속지가 하나의 거대한 생물에 해당되는 부위라는 사실을 깨닫는 데 수 년이 걸렸다.[7] 라가니아와 페이토이아는 같은 논문에서 명명되었지만, 컨웨이 모리스는 1978년에 페이토이아를 유효명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국제동물명명규약에 따라 유효명이 되었다.[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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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ytoia infercambriensis의 유일한 표본

아노말로카리스, 라가니아, 페이토이아가 동물 한 개체에 해당된다는 사실의 발견은 세 속의 동종이명화로 이어져, P. nathorstiAnomalocaris nathorsti로 재분류되었다.[11] P. nathorsti는 이후 Anomalocaris canadensis의 후행 이명으로 간주되었고, Laggania cambria는 다시 별개의 속 및 종으로 인정받게 되었지만,[12] 2012년에 Anomalocaris canadensisLaggania cambriaP. nathorsti와 달리 4개의 큰 판이 있는 구주를 가지고 있으며, Peytoia는 다시 한 번 유효명으로 인정받아 Laggania가 후행 이명이 되었다.[10]

두 번째 종 Peytoia infercambriensis는 처음에는 1975년에 Pomerania infercambriensis로 명명되어 있었다. 카지미에라 렌지온(Kazimiera Lendzion)이라는 발견자는 이를 현재는 그와 관련이 없는 대협류의 일부인 레안코일리아과의 일원으로 해석했다.[13] 이후 포메라니아속이 이미 암모나이트류의 것으로 사용되고 있어 Cassubia infercambriensis로 재명명되었다.[14] C. infercambriensis는 나중에 방사치류로 인정받았다.[15] 그 후 그 표본이 방사치류의 전방 부속지와 미지의 절지동물의 몸이 합쳐진 것으로 밝혀졌다.[1] 부속지와 모식종의 부속지가 매우 닮은 점이 있어 C. infercambriensis는 페이토이아의 속으로 재배속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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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모식종은 몸길이 약 28.7~30.3cm이다.[16] 구주는 네 개의 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노말로카리스의 구주가 세 개의 판을 가진 점을 들어, 후르디아의 것과 매우 닮았다. 그러나, 페이토이아의 구주는 후르디아와는 달리 가시 안쪽 줄이 없다.[17] 전방 부속지의 원위부에는 13개의 가락마디가 있으며, 이는 특유하며 방사치류의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후르디아과 방사치류들처럼 전방 부속지는 5개의 칼날 모양 내돌기가 달리는데, 짧은 보조 가시들이 내돌기에 달린다. 부속지의 가락마디 사이를 구분하는 사이가락마디가 존재한다. 또한 '턱돌기'(gnathite)라고도 불리는 커다란 안쪽 가시를 가지고 있으며, 반대쪽 부속지 방향으로 맞대고 있다.[18] 체간은 총 13마디로, 넓은 지느러미들이 합쳐져 있다. 후르디아와 비교해볼 때, 페이토이아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아가미깃을 가지고 있다.[19]

계통

범절지동물 내 페이토이아의 계통상 위치는 다음과 같다(Pates et al. 2022).[20]

아이셰아이아

오니코딕티온

완족동물

유조동물

메가딕티온

지안사노포디아

하드라낙스

케리그마켈라

팜브델루리온

우타우로라

오파비니아

아이기로카시스

페이토이아

스킨데르한네스

캄브로라스테르

후르디아

암플렉토벨루아

리라라팍스

아노말로카리스

호우카리스

중지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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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페이토이아의 전방 부속지는 먹이가 숨겨진 퇴적물을 걸러내는 데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일부 저자들은 보조 가시의 작은 크기와 불규칙한 간격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다. 대신 페이토이아는 느리게 움직이며 비교적 큰 저생성 먹이를 잡아채는 데 부속지를 사용하는 포식자였음이 명시되었다.[21]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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