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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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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현대'라는 명칭 아래 오래 전부터 현대가 더비라 불러온 것은 맞지만, 슈퍼매치나 동해안 더비와 같은 치열한 역사를 가진 더비는 아니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부터 양 구단이 K리그1의 최상위권을 형성하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다.
역사
요약
관점
사실 2006년 AFC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 이전까지의 울산과 전북의 관계는 포항과 전남과 비슷하기는커녕 훨씬 치우친 관계였다. 울산은 김정남 감독의 지휘와 압도적인 스쿼드, 탄탄한 지원으로 2005년의 우승을 비롯해 꾸준히 상위권에 랭킹하였고, 전북은 잠깐 반짝하거나 어쩌다 FA컵을 우승하는 평범한 팀에 불과했다. 라이벌 의식이 생길래야 생길 수도 없었다. 또한 전북 선수들은 조금만 잘한다 싶으면 울산으로 이적하다보니 2005년까지의 전북은 울산의 위성구단 이미지밖에 없었다.
하지만 2005 시즌 중 전북에 최강희 감독이 부임하며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 해 전북은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를 FA컵에서 꺾고 우승하며 같은 시즌 리그 우승 팀인 울산과 함께 2006 시즌 ACL에 가게 된다. 바람잘 날이 없던 당시 현대자동차에게, 일본차 브랜드들이 스폰서를 맡은 FIFA 클럽 월드컵 대회를 누빈 전북이 만들어준 홍보 효과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여기에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의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지며, 모기업 내 전북 구단의 가치는 극적으로 변모하였고, 현대차는 전북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보답을 시작한다. 구단 역시 08시즌 조재진을 거쳐 김상식과 이동국이 들어온 09시즌, 리그 첫 우승이라는 선순환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라이벌 의식의 싹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하지만 2015년까지만 해도 팬들끼리는 사이가 좋았고, 팀끼리도 라이벌 의식을 그렇게 느끼는 편은 아니었다. 전북은 수원이나 서울, 울산은 포항 때문에 타 팀들에 악감정을 가질 새가 없기도 했고. 인터넷에서 거리낌 없이 울산을 형님네라 부르기는 전북 팬들을 볼 수도 있었으며, 양 팀 경기에서 악마의 응원가 잘가세요가 울려 퍼져도 N석과 S석에서 서로 손 흔들어주며 인사 나누며 헤어지는 광경까지 나올 정도였다.
2016 시즌을 앞두고 울산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신욱이 유럽 진출 대신 전북으로 이적하여 화제를 일으켰다. 이 소식을 들은 울산 팬들은 김신욱의 전북 이적에 분노하였고, 이로 인해 두 팀간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2016년 12월 14일 K리그 팬들을 다시 한 번 깜짝 놀라게 한 메가톤급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울산과 전북이 K리그 팬이라면 모두 알만한 '거물급' 선수들을 놓고 2 대 3 트레이드를 한 것이다. 울산은 이용과 이재성을 전북으로, 전북은 김창수, 이종호, 최규백을 울산으로 보냈다. 손익 계산서를 따지기가 조심스러울 만큼 큰 이적이지만, 아무래도 팀 내 입지 등을 생각하면 울산 팬들의 아쉬움이 조금 더 클 듯 싶다.
그 후, 2019 시즌에는 최종전에서 우승 향방이 갈렸는데 울산이 포항한테 1-4 대패를 당하자, 전북은 강원에게 1-0 승리를 거둬 역전 우승에 성공하였고, 2020 시즌에도 전북이 울산을 따돌리고, K리그 4연패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FA컵에서도 울산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둬 FA컵 우승까지 달성함으로써 리그와 FA컵 더블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2020년까지 각각 울산과 전북의 감독이었던 김도훈과 조제 모라이스가 물러나고 홍명보와 김상식이 새롭게 양 팀의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2021년 5월 19일에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울산이 전북에게 4-2 승리를 거둬 2019년 5월 12일(2-1 울산 승) 이후로 2년 만에(739일) 전북을 상대로 무승 탈출과 동시에 2개월 만에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2021년 10월 17일, 중립개최지역으로 선정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정규시간에 2:2로 팽팽하게 맞서며 연장전에 돌입했고, 결국 이동경의 중거리 원더골로 울산이 3:2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리그에서는 (2021년 11월 6일) 전북이 선제골을 넣으면 울산이 동점골을 넣는 식으로 진행되다가 전북의 마지막 찬스에서 일류첸코가 경기 끝나기 20초 전 결승골을 넣어 전북이 3:2 승리로 3점을 가져감과 동시에 1위로 올라섰고, 그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을 승점 2점 차로 따돌리고, 5년 연속 K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2022년 10월 8일에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5라운드 경기에서 울산이 전북을 상대로 추가시간에 터진 마틴 아담의 2골에 힘입어 2-1 기적의 역전승을 거둬 3년 연속 준우승의 한을 털어내고 17년 만의 K리그 우승에 한 발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며, 2022년 10월 16일에 울산이 강원 원정에서 2-1로 승리하여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2023년 2월 25일에 열린 K리그 개막전 경기에서는 아마노 더비로 화제를 모았는데 그 경기에서 울산이 전북을 2-1로 역전승을 거둬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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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양 구단에서 활약하였던 선수
염기훈 (전북 : 2006-2007 / 울산: 2007-2009)
문대성 (전북 : 2007-2008 / 울산: 2011)
이경수 (울산: 1998 / 전북 : 2000-2001)
윤재훈 (울산: 1996-1999 / 전북 : 2000-2001)
제칼로 (울산: 2004-2005 (임대) / 전북 : 2006-2008)
김신욱 (울산: 2009-2015 / 전북 : 2016-2019)
박동혁 (전북 : 2002-2005 / 울산: 2006-2008, 2013-2014)
최재수 (울산: 2010-2012 / 전북 : 2016)
강민수 (전북 : 2008 / 울산: 2011-2019)
브라질리아 (울산: 2008 / 전북 : 2009)
이종호 (전북 : 2016 / 울산: 2017-2018)
한승규 (울산: 2017-2018 / 전북 : 2019-2022)
김인성 (전북 : 2014 / 울산: 2016-2021)
김보경 (전북 : 2016-2017, 2020-2022 / 울산: 2019 (임대))
정경호 (울산: 2003-2007 / 전북 : 2007-2008)
김형범 (울산: 2004-2005 / 전북 : 2006-2012)
정성훈 (울산: 2002-2003 / 전북 : 2011-2012)
임종은 (울산: 2009-2011, 2018-2024 / 전북 : 2016-2017)
최태욱 (전북 : 2008-2010 / 울산: 2014)
신형민 (전북 : 2014-2019, 2020 / 울산: 2021-2022)
안홍민 (울산: 1996-2000 / 전북 : 2001)
손정탁 (울산: 1999-2003 / 전북 : 2004-2005)
장철민 (전북 : 1995–1996 / 울산: 1997–2002)
김창수 (울산: 2004, 2017-2019 / 전북 : 2016)
최규백 (전북 : 2016 / 울산: 2017)
이용 (울산: 2010-2016 / 전북 : 2017-2023)
이재성 (울산: 2010 (임대), 2011-2016 / 전북 : 2017-2018)
김승용 (전북 : 2008-2010 / 울산: 2012-2013)
임유환 (전북 : 2004-2006, 2007-2013 / 울산: 2007)
황승주 (울산: 1995-2001 / 전북 : 2002)
서동명 (울산: 1996-1997, 2002-2006 / 전북 : 2000-2001)
이호 (울산: 2003-2006, 2011-2014, 2021-2022 / 전북 : 2015-2016)
정종선 (울산: 1989-1994 / 전북 : 1995-1997)
최보경 (울산: 2011-2013 / 전북 : 2014-2023)
최철우 (울산: 2000-2001 / 전북 : 2007)
조진수 (전북 : 2003-2006 / 울산: 2009-2010)
전재운 (울산: 2002-2004 / 전북 : 2005-2006)
하대성 (울산: 2004–2005 / 전북 : 2009)
하성민 (전북 : 2008-2013 / 울산: 2014-2016)
최광희 (울산: 2006 / 전북 : 2007)
이원재 (전북 : 2008 / 울산: 2009-2010)
이근호 (울산: 2012-2014, 2018-2021 / 전북 : 2015 (임대))
이승렬 (울산: 2012 (임대) / 전북 : 2014-2015)
서정진 (전북 : 2008-2012 / 울산: 2016)
박규선 (울산: 2000-2003, 2006 / 전북 : 2004-2005)
김효기 (울산: 2010-2015 / 전북 : 2016)
김판곤 (울산: 1992–1996 / 전북 : 1997)
김정우 (울산: 2003-2005 / 전북 : 2012-2014)
김기희 (전북 : 2013-2015 / 울산: 2020-2024)
윤영선 (울산: 2019-2020 / 전북 : 2022-2023)
김건웅 (울산: 2016-2019 / 전북 : 2023)
이동준 (울산: 2021-2022 / 전북 : 2023-현재)
아마노 (울산: 2022 (임대) / 전북 : 2023 (임대))
안현범 (울산: 2015 / 전북 : 2023-현재)
이영재 (울산: 2015-2018 / 전북 : 2024-현재)
김태환 (울산: 2015-2023 / 전북 : 2024-현재)
이재익 (전북 : 2024 / 울산: 2025-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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