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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용어 목록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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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量, 산스크리트어: pramāṇa)의 한자어 그대로의 뜻은 '헤아리다' 또는 '추측하다'이다.[1] 불교 용어로는 동사로 쓰일 때는 '헤아려 아는 것'을 뜻한다. 명사로 쓰일 때는 인식방법 또는 지식의 근거를 뜻한다.[2][3][4] 예를 들어, 정량(正量) 또는 정량(定量)은 지식의 바른 근거를 뜻한다.[5] 이러한 뜻은 일반 사전적인 뜻과는 다른데, 정량(定量)의 일반 사전적인 뜻은 '일정하게 정하여진 분량' 또는 '양을 헤아려 정함'이다.[6]

후자의 경우, 보통 현량(現量) · 비량(比量) · 비량(非量)의 3량(三量) 또는 현량(現量) · 비량(比量) · 성교량(聖教量)의 3량(三量)을 든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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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漏) 또는 (漏)는 번뇌를 뜻하며,[9][10][11] 단어의 처음에서 두음법칙에 의해 로 발음되고 표기되며, 단어의 처음이 아닌 경우에는 로 발음되고 표기된다. (참고: 유루와 무루)

(漏)의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흐른다"이다. (漏)는 인간이 번뇌 때문에 각종의 악업을 행하고 그 결과 (苦)가 그 사람의 삶에 누출(漏出: 새어나옴)되어 나타나고 이러한 의 누출로 인해 그 사람은 미혹의 세계유전(流轉: 이리저리 떠돌다)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漏)를 곧 번뇌라고 할 수 있다.[9][10][11]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 《유가사지론》 제8권에 따르면,

(漏)는 번뇌다른 이름(結) · (縛) · 수면(隨眠) · 수번뇌(隨煩惱) · (纏) · 폭류(暴流) · (軛) · (取) · (繫) · (蓋) · 주올(株杌) · (垢) · 상해(常害) · (箭) · 소유(所有) · (根) · 악행(惡行) · (漏) · (匱) · (燒) · (惱) · 유쟁(有諍) · (火) · 치연(熾然) · 조림(稠林) · 구애(拘礙) 가운데 하나이다.[12][13]
(漏)는 유동기심(流動其心)을 뜻한다. 즉, 번뇌유정으로 하여금 그 마음번뇌에 물든 마음이 이리저리 흘러나오게 하는 것을 뜻한다.[14][15]
(漏)는 특히 욕루(欲漏) · 유루(有漏) · 무명루(無明漏)의 3루(三漏)를 말한다.[16][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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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離, 산스크리트어: nihsarana)는 온갖 재앙(災殃)과 액운(厄運)을 벗어났기[脫眾災] 때문에 더 이상 이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로부터 떠나 있는[離]' 상태를 뜻하는데, 택멸(擇滅, 산스크리트어: pratisajkhyā-nirodha, 팔리어: patisavkhā-nirodha) 즉 열반(涅槃)을 가리킨다.[19][20]

2. (離, 산스크리트어: nihsarana)는 불교의 수행법 중 하나인 4제 16행상(四諦 十六行相: 4성제를 관찰하는 16종의 관법 또는 관행[21]) 가운데 하나로, 4성제멸제에 대한 4가지 관찰[觀法 또는 觀行]인 (滅) · (靜) · (妙) · (離) 가운데 (離)를 말한다. 이것은 '택멸열반이란 온갖 재앙(災殃)과 액운(厄運)을 벗어났기[脫眾災] 때문에 더 이상 이들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이들로부터 떠나 있는[離] 상태라고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 즉, 이러한 수행[行相]을 (離)라고 한다.[19][20][22]

3. (離)는 (麤) · (苦) · (障) · (靜) · (妙) · (離)의 6행관(六行觀) 가운데 하나로 상지(上地)에 대해 (離)라고 하는 것을 말한다. (離)는 출리(出離)를 뜻하며, 또한 상지(上地)의 온갖 유루법(有漏法)이 마치 감옥의 두터운 벽과 같은 자지(自地)를 벗어나는 것을 능히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뜻한다.[23][24][25]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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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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