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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들깨를 짜서 얻는 기름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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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문화어: 들깨기름, 영어: perilla oil)은 들깨를 짜서 얻는 식물성 기름이다. 볶은 들깨로 짠 들기름은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어, 한국 요리에서 풍미를 돋우는 역할을 하거나 요리용 식용유로 쓰인다. 볶지 않은 들깨로 짠 식용유는 먹지 않고 등잔 등에 쓰거나 물건을 겯는 데에 쓴다.[1]

생산

들깨에는 기름이 38~45%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볶거나 볶지 않은 들깨를 눌러 짜서 들기름을 얻는다.[2][3][4]
영양가
들기름에는 지방산이 풍부하다. 포화 지방산은 주로 팔미트산(5-7%)과 스테아르산(1-3%)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일 불포화 지방산으로는 올레산(12-22%)이, 다가 불포화 지방산으로는 리놀레산(13-20%), 감마리놀레산(0-1%), 알파리놀레산(54-64%), 아라키드산(0-1%) 등이 들어있다.
오메가-3 지방산 비율이 54-64%로,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아주 높다.[7] 오메가-6 지방산 비율은 약 14%다. 오메가-6 대비 오메가-3 비율이 이례적으로 높아, 다른 식용유보다 건강에 좋고 심혈관계 질환, 암, 염증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 다양한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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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새
요리

볶은 들깨로 짠 들기름은 특유의 고소한 맛이 있어, 한국 요리에서 참기름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의 풍미를 돋우는 데 쓰거나 요리용 식용유로 쓰는데, 들깨가 따뜻한 지역에서 잘 자라, 주로 삼남지방(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 재배하고 사용된다.[10]
나물을 무치는 데도 쓰고, 김에 발라 굽기도 한다. 들기름에 전을 부치기도 하며, 양념장에도 넣는다. 현대에 와서는 퓨전 요리에서도 들기름이 쓰이는데, 샐러드 드레싱 등에 넣거나 아이스크림에 넣기도 한다.[11]
의료
전통 의학에서는 들깨 달인 것을 호흡기 질환이나 소화불량에 처방하기도 했다. 들깨는 심혈관계 질환, 암, 염증성 관절염이나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 다양한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8][9]
공업
볶지 않은 들깨로 짠 들기름은 페인트, 바니시, 인쇄용 잉크나 장판용 리놀륨을 만들 때 쓰이기도 한다.[7]
한국에서는 등잔 등에 쓰거나, 장판지의 콩댐을 할 때 등 물건을 겯는 데에 썼다.[1]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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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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