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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노카리나목
멸종한 절지동물 가운데 한 부류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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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노카리나목(Hymenocarina) 또는 이매갑목은 캄브리아기에 출현했다 멸종한 절지동물의 한 목이다. 히메노카리나류는 대개 머리가슴과 그 양 옆을 뒤덮는 이매등갑(bivalved carapace)이 있으며 몸통 뒷부분을 덮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히메노카리나목의 구성원은 형태상 매우 다양하며 여과섭식자에서 시작하여 포식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생태 지위상에 자리 해 있다. 근래의 연구에서는 대개 히메노카리나목의 생물 종 가운데 일부가 '큰턱(mandible)'이 존재하는 까닭에 대악동물군(Mandibulata)의 초기 또는 왕관군의 일종으로 여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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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요약
관점
히메노카리나목은 다음 특성의 조합이 특징이다. 머리가슴을 감싸는 볼록한 이매등갑, 가시투성이의 세분화한 기절이 달려 있으며 작은턱 역할을 맡는 턱다리, 그에 뒤이어 연달아 늘어서 있는 잘 발달한 발톱이 맨 끝에 달린 안다리, 여러 마디의 더듬이, 둥근 큰턱, 더듬이와 큰턱 사이에 크게 비어 있는 부위, 겹눈 사이에 위치한 가운데 경판과 둥글은 액각, 잘 발달한 꼬리지느러미 한 쌍으로 끝나는 고리 모양의 배마디와 뒤에 있는 봉합선 등이 눈여겨 볼 점이다.[2][1]
마디 조금과 다리 일부만을 갖춘 단순한 머리 부위에 대한 가설에 근거하여 히메노카리나목을 2010년대 초중반까지 상위에 있는 초기 진절지동물의 일종으로 생각하기도 했다.[3][4][5][6][7][8][9][10] 이것은 나중에 2010년대 후반에 큰턱이 있는 입 부분을 발견한 후 ‘대악동물’(턱이 있는 절지동물)로 널리 받아들여졌다.[2][1][11] 이후로 대부분의 계통발생학적 분석에서 히메노카리나목이 대악동물군의 초기 분류군의 일종인 것으로 나타났다.[2][12][1][13][14][15][16][17] 일부 결과에서 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다소 왕관군의 위치를 제시했다. 초기 범갑각류[1][18][19][17], 초기 다지류,[1] 초기 육각류[15] 또는 이전 분류군 사이 어딘가로 본다.[20]
이 목의 왑티아과(Waptiidae)[1]와 프로토카리스과(Protocarididae) 등의 여러 하위 분류군들이 인정받았다.[2] 하지만 히메노카리나목에 속하는 하위 분류군들끼리의 연관성은 불안정하며, 단계통군인지 측계통군인지는 불분명하다.[21][22]
캄브리아기의 이매성 절지류는 현재 다계통군으로 간주하며, 이속시스목(Isoxyida), 브라도리스목(Bradoriida) 및 포스파토콥니스목(Phosphatocopina) 등 다른 절지동물 분류군이 히메노카리나목과 먼 친척 관계에 있다고 보고 있다.[16][23][24][25] 왑티아와 형태상 닮아있고 오랫동안 밀접하다 보았던 이매성 절지류인[1] 추안디아넬라(Chuandianella)는 2022년에 발표한 연구[20]에 따라 비(不)히메노카리나목 절지동물로 재해석했으며, 이 연구에서는 진정한 히메노카리나목의 특징인 큰턱이 완전히 결여되어 있음을 발견했다.[23]
다음은 O’Flynn et al, 2023의 분기도이다:[26]
절지동물 전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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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이 분류군은 형태가 매우 다양했는데, 왑티아와 같은 일부 형태는 새우와 다소 유사하고[1] 오다라이아(Odaraia) 같은 다른 생김새는 커다란 갑각과 세 갈래 꼬리를 띠고 있다.[27] 왑티아[1]의 깃털 같은 아가미부터 토쿰미아(Tokummia)의 강한 발톱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다리는 분류군 전체에서 다양한 전문화가 일어났음을 보여준다.[2] 또, 피불라카리스(Fibulacaris) 와 같은 길이가 최대 2 cm의 길이에 달하기도 하였으며[28] 발후티카리스(Balhuticaris)는 24.5 cm에 도달할 정도로 분류군 중에서도 몸길이가 가장 길었다.[22] 히메노카리나목은 청소, 포식, 저서 먹이 획득, 여과 섭식 등 생태상 다양한 방법으로 먹이를 얻었을 것이다.[22]
이어서 Izquierdo-López and Caron, (2024)에 따른 히메노카리나목의 분기도이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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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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