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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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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10월 2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모두 6차전을 벌여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4승 1무 1패로 꺾고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MVP로는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선수가 차지했다.
정규 시즌
플레이오프 결과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3·4위를 각각 기록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격돌하였다.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에 2승 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2위인 현대 유니콘스에 1차전을 내주었지만,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한화 이글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출장자 명단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경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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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경기 결과
요약
관점
1차전
2차전
3차전
- 애국가 : 김철수 (성악가)
- 시구 : 김영덕 (1988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 주역) / 시타 : 이희수 감독 (1999년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
- 한화는 선발로 최영필을, 삼성은 하리칼라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켰다.
- 1회초 한화 내야수들의 실책성 플레이로 무사 주자 2, 3루가 되었고 한화 김태균의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먼저 삼성이 뽑아낸 데 이어 5회초 박진만과 김한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2점을 추가로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말 한화 김태균이 권오준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 홈런을 쳐낸 데 이어 이범호의 안타와 오승환의 등판 때 심광호의 중월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는 단순간에 동점이 되었다. 이후 선동열 감독은 오승환을 강판했고, 연장전으로 승부가 이어지던 중 12회초 박진만이 한화 구대성에게 다시 역전 결승타를 쳐내면서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4차전
- 애국가 : 구은영 (오페라 가수)
- 시구 : 김종철 (대전 유천초등학교 야구부)
- 한화는 류현진, 삼성은 전병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삼성은 2회 진갑용이 류현진을 상대로 선취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화는 3회 클리어의 2루타와 4회 한상훈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4이닝을 던진 구대성을 투입할 수 없었던 한화는 6회 2사에서 류현진을 내리고 문동환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문동환이 7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흐름이 다시 삼성 쪽으로 넘어갔다. 이후 경기는 전날에 이어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 이날의 주인공은 김재걸이었다. 김재걸은 10회 2사 2, 3루 상황에서 문동환을 상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와 9회를 안정적으로 막은 배영수는 한국시리즈 두 번째 승리를 챙겼고, 오승환은 다소 불안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한국시리즈 첫 세이브를 올렸다.
- 한화는 10회말 2사 2, 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지만, 김태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홈에서 전패를 당했다. 이 경기는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한국시리즈 경기로 기록되었다.
5차전
- 애국가 : 뮤지컬 배우 김소현
- 시구 : 이택순 경찰청장
- 한국시리즈 2번째 최장시간 경기 - 5시간 15분
- 5차전은 한화가 선공을 맡았으며, 한화는 붉은색, 삼성은 흰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 삼성의 선발투수는 제이미 브라운, 한화의 선발투수는 정민철이었다. 삼성은 3회 조동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뒤, 배영수를 투입해 경기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그러나 7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한화의 대타 조원우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리며 경기는 1대 1로 원점이 되었다. 이후 양 팀은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경기는 또다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 15회말, 김민재의 실책으로 2사 1, 2루의 위기가 찾아오며 시리즈가 끝나는 듯했지만, 마지막 타자 양준혁이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다.
- 이 경기는 3차전과 4차전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진 진기록을 남겼으며, 5시간 15분에 달하는 한국시리즈 최장 경기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7년 뒤인 2013년 10월 25일, 두산과 삼성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깨지게 된다. 이날 삼성은 9명의 투수를, 한화는 5명의 투수를 기용했고, 양 팀의 마무리 오승환과 구대성은 각각 4이닝과 3이닝을 던지며 투혼을 보여줬다.
- 이 경기의 숨은 주역은 지연규였다. 정규시즌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이날 4이닝 동안 단 1안타만 내주며 삼성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그의 호투가 아니었다면 경기의 향방이 달라졌을지도 모를 만큼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 또한 이 경기는 송인득 아나운서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중계이자, 13년 만에 나온 연장 15회 무승부 경기로, 현재까지도 한국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기록된 15회 무승부 경기로 남아 있다.
6차전
- 애국가 : 류재광 (오페라 가수)
- 시구 : 탤런트 김아중 (영화 '미녀는 괴로워' 주인공)
- 이번 경기는 삼성이 선공을 맡았으며, 삼성은 파란색, 한화는 흰색 유니폼을 착용했다.
-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1회초 박한이의 실책성 2루타와 양준혁, 진갑용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얻으며 한화 선발 안영명을 일찍 강판시켰다. 이어 2회초에도 박한이와 조동찬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해 3대 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한화는 초반 1사 2, 3루의 찬스를 놓치는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가, 6회말 이도형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 경기는 8회 들어 다시 긴장감이 높아졌다. 삼성은 8회초 류현진을 상대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8회말, 한화의 김태균이 구원 등판한 배영수를 상대로 밀어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3대 2로 좁혔다.
- 9회말 삼성은 전날 4이닝을 던진 오승환을 마무리로 투입했다. 한화는 지친 기색이 역력한 오승환을 상대로 반격을 시도했다. 한상훈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조원우의 중전안타성 타구가 투수 오승환의 글러브를 스치며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면서 1사 1, 3루가 되었다. 이어 고동진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의 절호의 찬스를 만들었다.
- 그러나 한화의 뒷심은 여기까지였다. 오승환은 루 클리어를 내야 플라이로 잡은 뒤, 마지막 타자 제이 데이비스를 상대로 시속 151km의 직구로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 우승 직후 삼성은 본사 차원에서 대구 시내에서 카 퍼레이드를 열었다. 전년도에는 이건희 회장의 구속으로 회사가 혼란스러웠던 탓에 별다른 축하 행사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팬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성대하게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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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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