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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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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遼史)는 《대요사》(大遼史, 만주어: ᡩᠠᡳᠯᡳᠶᠣ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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ᠰᡠᡩᡠᡵᡳ Dailiyoo Gurun i Suduri)라고도 하는데, 중국의 정사인 이십사사(청 제국 건륭제가 정한 24종의 기전체 역사서) 중의 하나로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遼, 916년 ~ 1125년)의 역사를 다룬 116권의 사서이다. 원나라 때 재상 토크토(脫脫) 등이 사료를 모아 1344년 완성하였다. 청 제국의 역사학자 조익의 《이십이사차기》(二十二史箚記)에서는 “《요사》, 《금사》 이 두 사서는 빠지고, 생략된 것이 많다”고 했지만, 요나라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역사 자료이고 기전체(紀傳體)로 편찬된 것이 특색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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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
본서 편찬 유래는 원나라 쿠빌라이 통치기인 중통(中統) 2년 7월 3일(율리우스력 1261년 7월 31일)에 요나라와 금나라의 두 사서 편찬이 심의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주자학의 정통론이 문제가 되어, 좀처럼 사서의 형식이 정해지지 않고, 서적의 완성에는 시간이 걸렸다.[2]
요사 부록의 한 문단인 수삼사조(修三史詔)에 따르면, 지정(至正) 3년 3월 14일(율리우스력 1343년 4월 9일)에 일부 대신들의 간청에 의해서 요사(遼史), 금사(金史), 송사(宋史)를 지칭하는 삼사(三史)를 편찬하기 시작하였다. 그 해 3월 28일(율리우스력 1343년 4월 23일)에 토크토아(脫脫)가 삼사(三史) 편찬의 책임자인 도총재(都總裁)로 임명되면다. 부록에 수사관원(修史官員) 문단에 따르면 토크토아 외에도 편찬에 참여한 관리의 기록이 전해진다.[3][4]
- 도총재(都總裁) : 토크토아(脫脫/탈탈)
- 총재관(總裁官) : 테무르다스(鐵睦爾達世/철목이달세), 하유일(賀惟一), 장기암(張起巖), 구양현(歐陽玄), 여사성(呂思誠), 게혜사(揭傒斯)
- 찬수관(纂修官) : 염해산혜아(廉惠山海牙), 왕기(王沂), 서병(徐昺), 진역증(陳繹曾)
- 제조관(提調官) : 백언(伯彥), 요용(姚庸), 장선(長仙), 여빈(呂彬), 오량합태(悟良哈台), 조수례(趙守禮), 설철독(偰哲篤), 하집례(何執禮), 관음노(觀音奴), 오고손양정(烏古孫良楨), 왕수성(王守誠), 정원(丁元), 로로(老老), 두병이(杜秉彝)
요사 편찬 시 참고 자료는 야율엄(耶律儼)의 《황조실록(皇朝實錄)》이나 진대임(陳大任)의 《요사(遼史)》 등을 기초로 하였고, 《자치통감(資治通鑑)》이나 《거란국지(契丹國志)》와 각 정사에 전해져 내려오는 거란전 등도 참고를 했다.[1]
지정 4년(1344년) 3월에 요사를 먼저 완성 시킨 후, 금사와 송사도 차례대로 완성시킨다.[5][6] 1343년 4월부터 1344년 3월까지 11개월 동안에 완성된 것이므로 책을 만드는 과정이 충실하기는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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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 요사는 본기(本紀) 30권, 지(志) 32권, 표(表) 8권, 열전(列傳) 46권으로 총합 116권으로 구성 되었다.
본기(本紀)
지(志)
지
표(表)
표
열전(列傳)
열전
부록(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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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 번역 작업
요사는 요나라는 조선의 옛 땅에서 유래했으며, 고조선과 같이 팔조범금(八條犯禁) 관습과 전통을 보존하고 있다고 전한다. (遼本朝鮮故壤 箕子八條之敎 流風遺俗 蓋有存者(遼史 49卷) 참조) 요사의 지리지에는 (수도의 동쪽 관문인) '동경요양부는 본래 조선의 땅이라'(東京遼陽府本朝鮮之地(遼史 地理志2) 참조)고 기록하고 있다. 8조범금은 고조선 법제로 8조법(八條法)이라고 알려져 왔다. 동경요양부는 현재의 랴오양(遼陽)시다.[1]
단국대 부설 북방문화연구소는 '한한대사전' 및 '한국한자어사전'으로 세계 최초로 거란의 역사를 담은 '요사(遼史)'를 국역해 한국 상고사 연구뿐만 아니라 고대·중세사 연구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중국 25사(史) 가운데 '사기(史記)'와 '삼국지(三國志)'에 이어 거란의 역사를 담은 '요사(遼史)'가 세 번째로 완역된다.
단국대 북방문화연구소는 총 116권 규모의 '요사' 번역 작업을 시작했다고 2008년 11월 10일 밝혔다. '요사'는 원 말기인 순제(順帝) 지정(至正) 3년(1343)에 편찬에 착수, 이듬해 완성된 역사서다. 본기(本記) 30권, 지(志) 32권, 표(表) 8권, 열전(列傳) 45권, 국어해(國語解) 1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219년(907~1125)에 걸친 요나라 역사를 망라하고 있다. 북방문화연구소는 "한민족의 활동 무대 중 하나인 북방지역 역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지만, 중국 측 기록은 동북공정에서 보인 중국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며 비교적 객관적 시각에서 쓰여진 '요사' 번역의 필요성을 설명했다.[8]
2012년 12월 31일 단국대 북방문화연구소에서 3 권, 각권 6 만원에 발행하였다. <발행소식>
각주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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