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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대한민국 호서권의 최대 도시이자 광역시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대전광역시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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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大田廣域市)는 대한민국 충청권의 중남부에 자리한 광역시이다. 면적은 539km², 인구는 140만여 명에 달한다.

간략 정보 대전 大田廣域市, 행정 ...

경부고속철도, 경부선, 호남선 철도가 분기하고,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지선, 통영대전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이다. 1998년 정부대전청사가 개청되어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 본사도 소재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되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정부출연연구기관전력연구원 등 공공 및 민간 연구소가 밀집한 과학 도시이다. 1993년 세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과학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였고,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로 지정되었다. 시청서구 둔산동에 있고, 행정 구역은 5개 이고, 82개 행정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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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요약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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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대전 대략도

삼국시대와 조선시대

백제의 우술군(雨述郡)[1]이었고, 계족산성이 유적으로 남아 있다. 백제는 수도를 함락당하고, 우술군(현 대전광역시 일대)를 넘어 현재 모산성(현 전라북도 남원시) 일대에도 고구려군이 당도했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에서 비풍군(比豐郡)으로 고쳤고, 고려에서 회덕현(懷德縣)으로 고쳐 공주목에 속하였다.

조선시대에 공주목(公州牧) 직할의 일부와 회덕현, 진잠현(鎭岑縣)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성리학의 전성기에 박팽년(朴彭年), 송준길(宋浚吉), 송시열(宋時烈), 권시(權諰), 윤휴(尹鑴) 등 기호학파가 활동하였다.[2]

근대

1905년 경부선 대전역이 들어서면서 근대 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1913년에 대전에서 분기하는 호남선 철도가 완공되면서 교통의 중심도시가 되었다.

1914년 회덕군, 진잠군공주군 일부를 폐합하여 대전군을 설치하고, 회덕면 읍내리(현 대덕구 읍내동)에 있던 회덕군청을 산내면 대전리(현 동구 중앙동)로 이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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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충청남도청 청사

1932년 충청남도청공주에서 대전으로 이전하여 충청남도 행정의 중심이 되었으며, 각종 산업시설이 들어섰다. 1935년 대전읍이 대전부로 승격되어 분리되었고, 대전군은 대덕군으로 개칭하였다.

현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49년 대전부를 대전시로 개칭하였다.[3] 1950년 한국 전쟁 중 임시 수도 역할을 하였다. 교통의 요지였기 때문에 대전 전투가 벌어졌고, 6·25 전란으로 폐허가 되었다. 그러나 피난민이 대전에 정착하고 전후의 복구사업으로 전국 각지의 인구가 유입되었다.

1970년 회덕 분기점에서 갈라지는 경부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4]가 개통되면서 교통 물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였다. 1973년부터 대덕연구단지가 개발되어 과학기술 도시로 발전하였다.[5]

1989년 1월 1일 대전시와 대덕군[6]이 통합되어 대전직할시로 승격되었다. 1993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박람회기구 공인 엑스포대전 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과학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였다. 108개 국가, 33개 국제기구,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45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다.

1995년 1월 1일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대전광역시로 개칭하였다. 1998년 둔산동정부대전청사가 개청되어 관세청, 특허청, 통계청, 조달청, 철도청, 중소기업청, 병무청, 산림청, 문화재관리국, 정부기록보존소, 대전청사관리소 등 11개의 국가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하였다. 같은해 대전광역시가 주도하여 국제협력기구인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을 창설하였다.

1999년 시청이 중구 원도심에서 둔산 신도심으로 이전하였다.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도시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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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요약
관점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앙부에 위치하므로 중도(中都)라고도 부른다. 수도권영남·호남을 잇는 삼남의 관문이며,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가 분기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시청을 기준으로 직선거리는 서울까지 139km, 부산까지 200km, 대구까지 121km, 광주까지 140km이다.

북서쪽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서쪽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남서쪽으로 논산시·계룡시, 남쪽으로 금산군, 북동쪽으로 충청북도 청주시, 동쪽으로 옥천군·보은군과 인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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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족산에서 본 대전 전경 파노라마

강 /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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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

금강 유역 주요 국가 하천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이 합류하여 북쪽의 금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그 강변으로 넓은 평야가 발달되어 있다. 유등천대전천탄방동오정동에서 합류하고 이 물길은 대화동도룡동에서 갑천과 합류한다. 서쪽에서는 진잠천·유성천·반석천·탄동천·관평천갑천에 합류한다. 대전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갑천은 신탄진에서 금강과 합류한다. 금강은 대전의 동부에서 북부를 흐른다. 갑천, 유등천, 대전천 연변에는 해발고도 40m의 넓은 충적지가 발달되어 있다. 충적지 주변에는 경사가 완만한 산록완사면이 발달하고 있다. 이 충적지와 구릉지는 대전의 농경, 거주, 산업활동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지형이다. 대전의 동부 금강 유역에는 대한민국 3대 호수인 대청호가 있어서 수자원이 풍부하다.

지형과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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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전

대전의 동부와 남부는 비교적 고지대이며, 서부와 북부는 낮은 구릉지와 평야가 전개되어 저지대를 이룬다. 대전의 동부에는 계족산(398.7m), 개머리산(365m), 함각산(314m)이 있고, 서쪽으로는 계룡산(845m)과 우산봉(573.8m), 갑하산(469m), 빈계산(414m)으로 이어지는 계룡산 자락이 있다. 대전 남부에는 보문산(457.3m)이 있고, 서남부에는 구봉산(264m)이 있으며, 동남부에는 대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식장산(597.4m)이 있다. 대전의 북부에는 금병산(345m)과 매방산(182m), 불무산(161m) 등 100m 내외의 낮은 언덕이 있다.[7]

대전의 동쪽 산지는 옥천 누층군규암변성암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서쪽 산지지역은 중생대 화강암류, 맥암류와 반암류가 밀집 분포되어 있어 풍화 및 침식에 강하다. 대전 중앙부의 화강암 지역은 풍화 및 침식에 의하여 넓은 평야지대가 형성되었다.[8]

기후

쾨펜의 기후 구분 상으로 대전은 냉대 동계 소우 기후(Dwa)와 온대 하우 기후(Cwa)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기온은 연평균 기온 13.1℃, 가장 무더운 달인 8월의 평균기온 26.0℃, 가장 추운 달인 1월의 월평균기온 -1.0℃, 연교차는 27.0℃로 대륙성 기후 특성을 나타낸다. 여름 8월 평균기온은 대구·부산·광주·서울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서늘하고, 겨울 1월 평균기온은 서울보다 높아 비교적 온화하다. 극값으로는 최고기온이 39.3℃(2018. 8. 15), 최저기온은 -19.0℃(1969. 2. 6)를 나타내었다. 강수량은 연평균이 1,351.2mm이며 계절적으로 연강수량의 50-60%가 여름에 내리고, 5-10%는 겨울에 내리며, 일강수량의 최댓값은 303.3mm(1987. 7. 22)이었다. 바람은 일반적으로 북서계절풍이 남서계절풍보다 강하고, 특히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불며, 운량은 7월에 많고 10월에는 적게 나타난다. 계절관측으로는 첫서리는 10월 5일, 첫얼음은 10월 12일, 첫눈은 10월 23일에 관측되었다. 대전의 대기는 미세먼지 농도 44㎍/m3로 한국의 7대 도시에 비해 오염도가 가장 낮고 공기가 가장 깨끗한 도시로 보고되었다.[9]

자세한 정보 대전지방기상청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성동, 해발 67.79m)의 기후,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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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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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 행정구역 지도

대전광역시의 행정구역은 대체로 3대 하천의 물길을 따라 구획되어 있다. 대전천의 동쪽은 동구대덕구, 대전천유등천 사이는 중구, 유등천갑천 사이는 서구, 갑천의 서쪽은 유성구, 갑천의 동쪽은 대덕구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2조에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공주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대전권으로 규정된다.[13] 또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대전세종충남 지역으로 칭해지기도 한다.

자세한 정보 자치구, 한자 ...

인구

요약
관점

대전 지역은 조선 시대까지만 하여도 호서 지방의 농경지와 읍치(邑治)가 흩어져 있던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었다. 교통로는 존재하였으나 대규모 도시가 형성되지는 않았으며, 인구 또한 수만 명 수준에 불과하였다.

1905년 경부선 철도의 개통은 대전의 도시적 성장을 촉발하였다. 대전역은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철도망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에 따라 상업·교통의 요충지로 성장하였다. 일제는 대전 일대를 행정적·군사적 거점으로 활용하였고, 이에 따라 1940년대 대전의 인구는 약 5만 명을 상회하였다.

광복 직후 귀환민과 한국전쟁기 피난민의 대규모 유입으로 대전의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특히 전쟁 중 대전은 한때 임시 수도 기능을 수행하였고, 군사적·행정적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인구 규모가 크게 불어났다. 1960년대 이후 대전은 충청권의 행정·산업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1973년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집적된 대덕연구단지가 조성되면서 대전은 과학기술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여 1960년대 20만 명 수준에서 1980년대 중반에는 100만 명을 돌파하였다.

1989년 대전은 직할시로 승격되었고,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광역시로 전환되었다. 이 시기에 대전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충청권의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였다. 인구는 1990년대에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약 140만 명에 달하였다. 대전은 ‘과학과 행정의 도시’로 특화되었으며,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한 첨단 산업과 연구기관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수도권 집중과 저출산·고령화의 영향으로 인구 증가세는 둔화되었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인구는 약 150만 명 수준에서 정체 또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5년 현재 대전광역시의 인구는 약 145만 명 내외로 집계된다. 과거 급격한 인구 성장을 이끌었던 연구단지와 행정 기능은 여전히 주요 축으로 기능하고 있으나,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과 자연 감소로 인하여 인구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 연구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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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 대전광역시의 인구 1986 - 2018 (표), 대전광역시의 인구 ...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인당 개인소득은 2,135만원으로 서울, 울산에 이어 전국 3위이며, 경기도 및 전국 평균보다 높다.[15] 자치구별로는 유성구의 소득이 가장 높다. 국세청이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을 토대로 분석한 근로자의 평균 연간 급여는 대전이 전국 3위이다.[16]

등록 자동차 대수는 2013년 12월말 기준 606,283대로, 가구 당 1.03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2011년 기준, 주택보급률은 102.4%이고, 자가 비율은 50.8%로 서울(41.4%)보다 높다.

2011년 미국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의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주요 도시별 인터넷 접속 속도 순위에서 대전은 57.6Mbps를 기록하여 1위에 자리했다.[17] 2011년 대검찰청이 발간한 '2011년 범죄분석'에 따르면 대전의 인구 10만명당 범죄 발생비율은 1,367명으로 전국 평균인 3,750명의 36.5% 수준이었다.[18] 2011년 보건복지부가 2011년 지역건강통계’에서 대전시민의 평균 건강수명은 72.85세로 전국 2위의 건강한 도시로 조사되었고, 흡연율(41.9%)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19]

2012년 현대경제연구원의 '대한민국 경제적 행복지수' 조사 결과, 대전에 사는 사람들의 경제적 행복감이 가장 높았다.[20] 2013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어린이 행복종합지수 분석에서 대전이 행복지수 전국 1위로 평가되었다.[21]

인구동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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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 연도, 출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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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된 이후의 첫 대선인 14대 대통령 선거부터 19대 대통령 선거까지 대전에서 우세한 득표를 얻은 후보가 모두 대통령에 당선되었기 때문에 대전은 대한민국 민심의 캐스팅보트라고도 불린다.

대전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총 7개이며, 유성구 갑, 유성구 을, 대덕구, 서구 갑, 서구 을, 중구, 동구 등이 있다.

역대 시장

자세한 정보 민선, 이름 ...

재정

대전광역시는 2019년 예산안을 5조 7530억원 규모로 편성하였다. 이는 2018년보다 5071억 원(9.7%) 증가한 것이다. 세출 예산안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확충, 아동수당 및 기초연금 매칭분 반영, 4차 산업혁명 육성 기반 조성, 무상보육 및 무상급식 전면 시행 등이다.[23]

대전광역시는 안정적인 재정 운용과 계획적인 재정 투자로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2013년도 지방채무를 조사한 결과 채무 비율과 시민 1인당 지방채가 대전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비율은 대전이 16.7%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울산 17.1%, 광주 19.9%, 부산 27.7%, 대구 28.1%, 인천 35.7% 순이었다. 주민 1인당 지방채도 43만6000원으로 울산 45만1000원, 광주 54만200원, 대구 77만5000원, 부산 80만7000원, 인천 109만5000원에 비해 가장 빚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재정건전성이 제일 우수하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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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

요약
관점

대전은 정부대전청사특허법원 등 국가 중앙행정기관이 입지한 행정도시이다.

정부대전청사

정부대전청사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 대지 면적 518,338m2, 20층 건물 4개동 및 부속건물 연면적 226,502m2 규모로 1997년 12월 준공되었고, 1998년 7월 개청하였다. 총 14곳의 국가기관 공무원 및 직원 6,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정부대전청사 파급효과는 직·간접 생산을 포함한 총 생산유발효과는 5862억원, 지역 내 실질 부가가치는 2882억원으로 분석됐다.[25]

기타 국가 기관

관공서

대전은 호서 지방의 수부도시로서 대전·세종·충청지역을 관할하는 사법·행정 기관들이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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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우정청·대전둔산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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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교육원·통계개발원·충청지방통계청(오른쪽), 대전지방보훈청·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왼쪽)

기타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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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협동조합중앙회 (NACUFOK)
  • 신용협동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NACUFOK) - 금융위원회 유관 특수법인. (서구 둔산동)
  • 엽연초생산협동조합중앙회 (연협중앙회, KTGO) - 기획재정부 유관 특수법인. (서구 둔산동)
  • 과학기술시설관리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관 특수법인. (서구 둔산동)
  • 한국산림기술인회 - 산림청 유관 특수법인. (서구 둔산동)
  • 한국산림토석협회 - 산림청 유관 특수법인. (중구 안영동)
  • 한국산지보전협회 - 산림청 유관 특수법인. (서구 탄방동)
  • 연초생산안정화재단 - 기획재정부 유관 특수법인. (유성구 관평동)
  • 한국발전인재개발원 -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비영리법인. (서구 관저동)
  • 케이워터기술 - 환경부 산하 법인. (서구 둔산동)
  • 케이워터운영관리 - 환경부 산하 법인. (유성구 용산동)
  • 백제세계유산센터 - 국가유산청 유관 재단법인. (서구 둔산동)


자세한 정보 주요 기관 지역 사무소 목록 ...

공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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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기관 공동사옥 (한국철도공사 본사, 국가철도공단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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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요약
관점

대전광역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특구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조성된 과학기술 도시이다. 2011년 대전에서 투자되는 연구개발비는 6조8173억원이다. 2007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전의 연구개발비는 서울(1조7057억원), 경기(1조1096억원), 인천(3151억원) 등 수도권을 합한 것보다 많고, 수도권과 대전을 뺀 지방 전체의 연구비를 합한 것(2조1668억원)보다 많다.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ST(우주항공기술), ET(환경·에너지기술), CT(문화기술) 등 미래유망 신기술 6T(6Technology)에 대한 연구비도 수도권과 12개 지자체를 합한 것보다 높은 수치이다.

중국 사회과학원과 미국 벅넬(Bucknell)대학교 등이 공동 작성한 ‘2008년 세계 도시경쟁력 보고서’에서 대전은 대한민국 도시 중에는 서울(12위), 울산(162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203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도시 중에는 인천(221위), 부산(242위), 대구(287위), 광주(295위) 등 다른 광역시보다 높은 도시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1997년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경쟁력을 평가한 결과에서 대전은 서울(19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세계 25위의 도시경쟁력을 차지했다. 2006년 산업정책연구원이 국내 75개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대전이 서울(2위)을 제치고 미래 경쟁력 1위 도시라는 평가를 얻었다.[32]

대덕연구개발특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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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덕연구개발특구(大德硏究開發特區)는 관련 특별법[33]에 따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일대에 지정, 고시된 지역이다. 대덕연구단지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 대덕테크노밸리, 대전산업단지 및 추가 개발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되었다.[33]

1973년 계획이 수립되고, 1974년부터 공사가 시작되어 1992년 준공되었다. 1980년대를 거치며 대부분의 정부출연연구소가 입주하였으며, 민간 부문은 대체로 1990년대에 입주하였다. 당초 연구·학원 도시로서 생산시설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1999년 대덕연구단지관리법 개정을 통해 연구성과의 실용화 및 벤처기업 입주를 적극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 9월 정부는 대덕연구단지를 산·학·연 복합단지로 발전시킨다는 취지의 대덕밸리 선포식을 가졌고, 2005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구의 32개 법정동(유성구 죽동, 궁동, 어은동, 구성동, 노은동, 하기동, 수남동, 외삼동, 신성동, 가정동, 도룡동, 장동, 방현동, 화암동, 덕진동, 자운동, 전민동, 문지동, 원촌동, 봉산동, 탑립동, 용산동, 관평동, 송강동, 금고동, 대동, 금탄동, 신동, 둔곡동, 구룡동과 대덕구 문평동, 신일동 일원) 67.8km2[34] 면적이 신기술의 연구·개발·사업화촉진을 주기능으로 하는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출범하였다.[35][5]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확정되었다.[36]

2022년 기준 대덕연구개발특구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 27개, 국공립연구기관 4개, 기타연구기관 8개, 대학 7개, 정부기관 10개, 공공기관 20개, 기타 비영리기관 27개, 기업 2,351개 등 2,454개 기관 및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석사·박사 등 연구기술직 40,170명을 비롯해 대덕연구개발특구에 근무하는 총 근무 인력 수는 2022년 기준으로 91,886명이다.[37]

2022년 총 연구개발비는 7조 9,434억원, 누적 특허등록은 국내특허 159,713건, 해외특허 83,284건이다.[38]

민간 연구소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을 토대로 산학연간 융복합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기업 연구소와 연구소기업, 벤처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첨단 산업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도시로서 로봇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대전소재의 367개 로봇자동화 기업체에 1,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대전의 로봇산업 관련 9개 기업들이 신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자율비행로봇 시범사업, 4D 스노보드 시뮬레이터 개발, 고가반하중 모듈형 로봇개발, 수직 이착륙 비행로봇 시스템 개발, 로봇지능 모듈기술 개발, 동력기계용 초음파센서 모듈개발, 자동·무인화 실내 자동항법 기술개발, 골프장 캐디로봇 상용화사업, 호텔 서비스용 지능형로봇 통합솔루션 상용화사업 등이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39]

2013년 대전에 소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기술원, 한화 대전사업장,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가 나로호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대전은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40] 2013년 11월 대한민국 첫 적외선 우주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STSAT-3)가 대전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했다.[41]

2018년 대전 바이오 기업의 벤처캐피탈 투자규모는 2,444억원으로 전국의 29%를 차지한다. 대전 내 바이오 기업 300여개가 밀집해 전국 4대 바이오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도 20곳에 이르고 있으며 2014년 종사자 수는 3,200여명으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를 점유하고 있다.[42]

2019년 대전광역시가 바이오 메디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43]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은 2005년 그 구상이 제안되고, 2008년 10월에 관련부처가 추진지원단을 만들면서 본격화된 사업이다. 2010년 12월 관련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2011년 5월 16일 거점지구 및 기능지구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확정되었다.[44]

거점지구인 대덕단지에는 과학벨트의 핵심요소인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과 대형실험시설인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서게 된다. 기능지구로는 청원(오송·오창)·연기(세종시)·천안 등이 지정. 산업·금융·교육·연구측면에서 거점지구를 뒷받침하게 된다.[45]

대전광역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대덕연구개발특구정부출연연구기관이 중심이 되며, 연구단 수는 대덕연구단지에 약 25개(본원 15개+KAIST 10개)가 배정될 예정이다.[46]

기초과학연구원의 위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으로 결정되었고, 과학벨트 거점지구는 신동·둔곡지구에서 도룡동 일원까지 확대되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에 들어설 95만m2 중이온가속기 부지는 국고로 매입하기로 하였고, 둔곡국가산업단지에 대기업을 유치하여 R&D 성과를 상용화하기 위한 첨단 산업단지와 주거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였다.[출처 필요]

2015년 8월 26일 정부는 사업기간을 2021년까지 4년 연장하고, 1단계(2012∼2017년), 2단계(2018∼2021년)로 나누어 추진하기로 하였다.[47]

1단계에서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의 1차준공, 중이온가속기 설계완료와 시제품 제작을 목표로 하였다. 2단계에서는 공사를 완료하고 정주여건을 갖추기로 하였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의 2차준공 및 캠퍼스를 설립, 중이온가속기 사업의 완료와 과학기반 비즈니스 환경에 기반한 성과 도출을 포함한다.[47]

2018년 11월 대전테크노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대한민국 최초의 수소특화단지인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를 유치하였다. 2021년까지 신동연구단지에 210억원(국비 105억원·시비 105억원)을 투입해 시험동과 관련 시험설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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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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